4G 시대 대표적인 모바일 기기가 스마트폰이라면 5G 시대는 자동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Uber가 자율주행택시 영업을 시작하면서 자율주행차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사고 책임 주체, 보안 등 문제점도 많지만 새로운 비지니스 기회와 산업구조 재편에 끼치는 영향 등으로 IT 업체, 자동차 제조업체, 전장부품 업체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자율주행차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선도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2020년대 초반 완전 자율주행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경 초고속 초저지연 통신을 지원하는 5G망이 상용화되면, 자율주행차가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주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몇몇 자율주행차 선도업체를 중심으로 자율주행차 동향을 살펴본다.
■ 우버 (Uber)
자율주행차 모델: 포드 (Ford), 볼보 (Volvo) 등 자동차 제조업체와 제휴
무인택시 및 무인트럭 사업에 집중
2016년 09월: 피츠버그 시내에서 자율주행택시 첫 시범 운영 (Ford, Fusion Hybrid)
2016년 08월: 자율주행 트럭 개발 스타트업 ‘오토’ 인수
2016년 10월: 오토 자율주행트럭이 약 200Km를 주행하여 화물배송에 성공 (보조 운전자 탑승)
2016년 12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택시 영업 시작 (볼보 XC90s)
2017년 01월: 우버 Movement 공개 (빅데이터 기반 교통정보 서비스) - 우버 서비스 지역의 교통흐름 데이터를 교통정보로 제공)
2017년 02월: 애리조나에서 자율주행차 영업 시작
목표: 무인택시, 무인트럭
Pittsburgh, your self-driving Uber is arriving now
Self-Driving Uber in San Francisco
Introducing Uber Movement
■ 구글 (Google) & 웨이모 (Waymo)
2009년: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시작
2015년 10월: 세계최초로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
2017년 03월: 캘리포니아 주 타호 (Tahoe)에서 눈길 주행 시험
자율주행차 시험장: 캘리포니아, 텍사스 (2015), 워싱턴 (2016)
2016년 12월: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자회사 '웨이모'로 독립 - 상용화에 한발 다가섬
목표: 2020년대 초반 5단계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
Waymo 무인차량
Fully self-driving Chrysler Pacifica Hybrid minivans (in Tahoe)
Highlights: World’s first fully self-driving ride
Waymo Keynote at NAIAS AutoMobili-D 2017
■ 테슬라 (Tesla)
자율주행차 모델: 모델 S/X/3 (Model S, Model X & Model 3)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파일럿 (AutoPilot)
카메라 8대 (전방 3대, 측면 2대, 후방 3대), 12개 울트라 소나 & 레이더 센서, 엔비디아 GPU 타이탄 (Titan)을 탑재한 on-board 컴퓨터
2017년: 미국 동서 횡단 (LA - NY) 자율주행시험 진행
목표: 2018년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
테슬라 보급형 전기자동차, Model S
Tesla Self-Driving Demonstration (소리주의)
■ 포드 (Ford)
자율주행차 모델: Fusion Hybrid
자율주행 시스템: 가상 드라이버 시스템 (virtual driver system)
센서 - LiDAR, 카메라 및 레이더
Localization and path planning을 위한 알고리즘
컴퓨터 비전 및 머신 러닝
고정밀 3D 지도
시스템 작동을 가능케 하는 컴퓨팅 및 전자 기술력
협력업체
사입스 (SAIPS): 이스라엘의 컴퓨터 비전 및 머신러닝 전문 개발업체 (2016년 인수)
니렌버그 뉴로사이언스 (Nirenberg Neuroscience): 내비게이션, 물체/안면 인식 등의 머신비전 플랫폼을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 전문업체
시빌 맵스 (Civil Maps): 3D 맵핑 기술 업체
벨로다인 (Velodyne): 라이다 (Lidar) 센서 개발 업체. 라이다 센서 대량 양산 및 보급화 목표
아르고 AI (Argo AI): 가상 드라이버 시스템 상용화 (향후 5년간 10억 달러 투자)
채리엇 (Chariot): 출퇴근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자율주행차 시험장: 캘리포니아, 미시건, 애리조나
2016년 1월: 미시건주에서 눈길 주행 시험
2016년 30대 시험운행, 2017년 90대 시험운행 계획
목표: 2021년 레벨 4 자율주행시스템 출시
사업 특징: 보급형 중심 - 초기에는 차량공유서비스 업체용(예, 택시, 우버)으로 활용. 가격이 낮아지면 일반판매용 출시
Fusion Hybrid autonomous development vehicles
Ford’s Industry first autonomous vehicle tests in snow
Building Ford’s Next-Generation Autonomous Development Vehicle (2016.12.28)
Ford Targets Fully Autonomous Vehicle for Ride Sharing in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