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발간한 2016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 (발간일: 2017.06)에 따르면, 2016년 유료방송 사업자의 매출은 IPTV 사업자의 성장에 힘입어 5.16조원을 달성하여 2015년(4.17조원)보다 9.4% 증가했다. 지난 2009-2016년간 연평균성장율은 11.7%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유료방송 사업자
IPTV 사업자: KT, SK 브로드밴드, LG U+
케이블 TV 사업자: CJ, 티브로드, 딜라이브, CMB, HCN, 10개 SO들
위성 TV 사업자: 스카이라이프
플랫폼별 매출과 매출점유율 추이
그림 1. 유료방송 플랫폼별 매출액과 매출 점유율 추이 (Data: KCC)
Cable TV의 유료방송 매출은 2016년 2.1조원으로 전년대비 4.0% 감소, 전체 유료방송매출액 중 비중은 전년대비 5.9%p 감소한 42.0%
Cable TV 매출은 2013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이 50%이하로 떨어졌다. 2016년에는 42.0%의 점유율을 기록해 47.0%를 기록한 IPTV에 처음으로 추월당해 매출액 기준 2위 플랫폼이 되었다.
Satellite TV의 유료방송 매출은 2016년 5.7천억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 전체 유료방송매출액 중 비중은 전년대비 0.7%p 감소한 11.0%
IPTV의 유료방송 매출은 2016년 2.4조원으로 전년대비 27.2% 증가, 전체 유료방송매출액 중 비중은 전년대비 6.6%p 증가한 47.0%
IPTV는 2009년 서비스 개시 후 가입자가 급격히 증가하여, 2016년 매출 2.4조원을 기록했다. IPTV는 2016년에 처음으로 Cable TV의 매출을 넘어서며, 유료방송 시장 성장을 견인해 나가고 있다.
사업자별 매출과 매출점유율 추이
그림 2. 유료방송 사업자별 매출과 점유율 추이 (Data: KCC)
2016년에 IPTV 사업자인 KT의 유료방송 매출액이 1.037조원으로 전년대비 24.9% 증가했다. 이는 전체 유료방송 매출의 20.1%에 해당하며 KT는 작년에 이어 2016년에도 점유율 1위를 지켰다.
2015년에 점유율 3위였던 SK 브로드밴드 (IPTV)는 2016년 7,92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여(전년 대비 32.3% 증가) 점유율이 15.3%로 증가해 2위로 올라섰다. 2017년에는 IPTV 3사가 1, 2, 3위를 차지했을 것이 확실하다 (KCC의 2017년 매출 자료는 2018년 6월에 나온다).
1위 사업자와 2위 사업자간의 매출 점유율차는 2015년(1위 KT IPTV, 2위 CJ 케이블 TV)엔 3.4%p, 2016년(1위 KT IPTV, 2위 SK 브로드밴드 IPTV)엔 4.7%p로 격차가 커짐.
위성 TV 서비스 제공 사업자인 Skylife는 5,65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전년대비 소폭(2.9%) 상승했다.
IPTV 사업자가 초강세를 보이는 데 반해 기존의 유료방송 서비스의 최강자였던 케이블 TV 사업자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꾸준히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KT 계열 (KT IPTV와 KT Skylife 위성 TV)의 점유율은 31.0%를 차지, 전년(29.3%) 대비 1.8%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