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장우 (Harrison Jangwoo Son) 넷매니아즈 | (주)엔앰씨컨설팅그룹 대표이사 son@netmanias.com |
Google은 Google Distributed Cloud Edge (GDCE)상에 Private 5G Core와 RAN을 설치하여 기업에게 제공하는 "Private Network Solutions"를 2022년 6월 15일 공개했다. Google은 이를 이통사를 통해 또는 Google이 사설 주파수를 이용하여 직접 기업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Google은 사설 주파수가 가용한 나라로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한국의 5개 국가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로 확장할 의도를 읽을 수 있으며, 여기에 우리나라도 포함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Google은 우선 미국시장에서 CBRS 주파수를 이용하여 기업내 사설 5G망을 구축해줄 것이며 이후 미국 CBRS과 같은 사설 5G 망 주파수가 가용한 국가들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다(Netflix 처럼) |
Google의 Private Network Soluti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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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의 "Private Network Solutions"은 올 4월에 상용화한 GDCE와 Google의 ISV 에코를 기반으로 한다.
GDCE는 구글 클라우드 서버(GDCE)를 기업내에 넣어 주고 여기에 5G Core와 RAN의 network function (UPF, CU, DU), 기업용 응용(MEC 응용)을 올려 기업내 사설 5G망을 구축해준다. 가상화 인프라인 GDCE는 구글이 관리해준다.
Google의 "Private Network Solutions"에서 5G 주파수는 CBRS 주파수(3.55-3.7GHz)를 쓰며, Google의 CBRS SAS를 쓴다.
Google은 GDCE에 올라가는 5G Core와 5G RAN network function의 파트너사로 2021년 10월에 Nokia, Ericsson사를 선정했다. 그런데, 이번에 발표한 GDCE기반 Private Network Solution 발표에서는 5G 벤더 파트너사로 5G LAN 솔루션을 개발하는 2019년 설립된 인도 스타트업인 Celona를 선정했다.
기업용 응용(MEC Application)은 Google Cloud의 ISV 파트너사의 에지 응용(30여개 회사의 200여개 응용)으로 기업이 자사에 필요한 응용을 자사내 GDCE에 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다.
Google의 Private Network Solution은 경쟁사인 AWS의 "AWS Private 5G (Netmanias Tech-Blog, Netmanias One-Shot)"와 Microsoft의 "Azure Private MEC"와 거의 같은 개념이다.
Google의 Private Network Solution (출처: Google)
위의 Google이 공개한 Google Private Network Solution을 보면,
즉, Google은 5G Data Plane(5G RAN, 5G UPF)은 각 기업내에 분산시키고 5G Control Plane은 Google Region 클라우드에 집중시켜 관리한다.
Google은 Private Networking Solutions의 5개 파트너사 - Celona, Betacom, Boingo, Crown Castle, Kajeet - 도 함께 공개했다.
Celona와 Kajeet이 Private 5G 솔루션을 공급하고 GDCE상에서 실행된다. Betacom, Boingo는 GDCE를 이용하여 Private 5G 서비스를 제공한다.
Google Private Network Solution의 기업 대상 판매 방식은 이통사를 통한 재판매(사설 5G 주파수가 없는 나라, 이통사의 면허 주파수 이용)도 가능하고 Google이 직접 기업에 판매(사설 5G주파수가 가용한 나라)도 가능하다.
기업용 Private 5G망은
가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하는 블루오션인데, Google이 이 시장에 진입하여 이들과 경쟁하겠다는 전략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메이져 테크사로는 막차를 탔다.
Private 5G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회사들 (미국 시장의 예)
각 진영은 진영내 경쟁/진영간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하이퍼스케일러사(AWS, Azure, Google)가 기업에 사설 5G를 직접 판매를 선언했지만 이통사(AT&T, Verizon, DISH)와 파트너를 맺고 이들의 솔루션으로 이통사의 공중5G/사설 5G 서비스를 만드는 등 협력도 하고 있다. 또한 5G 벤더들도 이통사에 공중5G/사설 5G 장비를 공급하면서 또 직접 기업에 사설 5G 장비를 판매하고 있다.
즉 현재 상황은 같은 시장을 놓고 서로가 적인 지 동료인 지, 아직 피아가 식별되지 않는 진행형의 상황이다.
세계적인 추세네요, 과연 승자는 누가 될지 Google AWS Microsoft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