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LTE QoS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선통신망이던 무선통신망이던 모두 표준(IETF RFC, IEEE 802, 3GPP, NWG등)에 기반한 QoS 기능을 제공합니다. 통신 방식(유선 Ethernet/IP/MPLS, 무선 LTE/WiBro/Wi-Fi)에 따라 그 표준과 방식의 차이점은 있겠으나 QoS는 결국 (1) 돈을 많이낸 가입자의 트래픽은 그 품질을 보장해 주겠다. (2) 중요한 서비스 트래픽은 그 품질을 보장해 주겠다(Voice나 Video 트래픽은 Internet 트래픽보다 소중하니까...). 입니다.
사실 (1)번은 그리 일반적이지 않을 것 같구요(우리가 통신사업자에 서비스 가입할때 돈 많이 내면 QoS 보장해 주겠다는 상품은 없잖아요). 보통 통신사업자는 (2)번을 위해 QoS를 사용합니다. 유선망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QoS가 적용되는 것이 아마도 VoIP나 IPTV 서비스 일것입니다. 저희 집은 KT IPTV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KT는 인터넷 트래픽에 비해서 IPTV(Live & VoD) 트래픽의 QoS 등급을 더 높여서(L2 구간에서는 802.1p로, IP 구간에서는 DSCP로, MPLS 구간에서는 MPLS header의 EXP 필드를 이용하여 차별화함) 인터넷 트래픽이 아무리 많아도 IPTV 트래픽의 품질을 보장합니다. 그래서 저는 끊김없이 모자이크 없이 소녀시대를 잘 볼 수 있었습니다. ^^*
자 이제 무선통신서비스인 LTE에서의 QoS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LTE QoS에 기본적인 설명만 드리구요, 이후 후속편에서 LTE QoS에 대해 심도깊게 기술들을 설명 드리도록 하겟습니다.
전에도 설명드린 바와 같이 UE가 LTE 망에 접속을 하면 UE부터 P-GW까지(UE - eNB - S-GW - P-GW) EPS Bearer라는게 생성이 됩니다(GTP 방식의 터널). 그리고 이 EPS Bearer는 UE당 하나만 생성되지 않고 각 서비스 특성에 따라 여러개가 생성이 될 수도 있습니다(예를 들어, Internet용 EPS Bearer, IPTV용 EPS Bearer, VoIP용 EPS Bearer.... 이건 통신사업자의 정책입니다.). 이 EPS Bearer는 생성되는 시점에 따라 2가지 종류의 Bearer가 존재합니다.
Default EPS Bearer
Dedicated EPS Bearer
EPS Bearer는 UE와 P-GW간에 생성되는 터널로써, 이 터널(EPS Bearer)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트래픽(5-tuple로 구분되는 트래픽)이 지나 다니게 됩니다. 이 다양한 종류의 트래픽을 IP flow라고 부르고, 이 IP flow는 패킷의 5-tuple (Source IP, Destination IP, Protocol ID, Source Port, Destination Port)로 구분됩니다. 예를 들자면, 어떤 UE가 네이버에 접속을 한다면 5-tuple은 아래와 같게 될 것이고 이 트래픽이 하나의 IP flow로 정의 되는 것입니다.
IP Flow와 SDF(Service Data Flow)
그렇다면 하나의 UE가 사용하는 응용(서비스)에 따라(송수신하는 트래픽에 따라), 매우 많은 개수의 IP flow들이 존재하게 될 것인데요(네이버 접속, 다음 접속, 카톡, 게임, VoIP, YouTube 등등). 이 IP flow들은 P-GW의 5-tuple 기반의 classifier(일반 유선 장비의 ACL이라고 보시면 됨)에 의해서 SDF(Service Data Flow)로 매핑이 됩니다. 이 5-tuple 기반의 classifier를 LTE에서는 SDF Template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여러개의 IP flow들이 각각 5-tuple 기반으로 분류되어 SDF로 매핑이 되면, 이제 P-GW는 SDF 별로 QoS를 처리하고(QoS 처리 방법은 다음 시간에...) 그 SDF가 EPS Bearer로 매핑이 되어 UE까지 전달되게 됩니다.
P-GW에서 SDF별로 QoS 처리가 된 후 ESP Bearer로 매핑이 되면, P-GW에서 UE까지는 SDF가 보이지 않고 EPS Bearer 단위로 QoS 처리가 됩니다.
default bearer에도 dynamic pcc rule이 install 될 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때는 default bearer 의 QCI와
동일한 charging-rule을 PCRF로 부터 받는데 이때는 당연히 UE 까지 알릴필요가 없으니 (UE는 모든 packet이
default bearer를 타므로) Update bearer request를 보내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된 규격을 찾을 수 잇을까요?? ㅜ.ㅡ 아..시험해 보면 답은 알겠는데 근거를 못찾겠습니다.ㅜ.ㅡ
정확하고 간단 명료한 설명 감사합니다.
배우고 갑니다....좋은 자료가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