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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한 기업어플리케이션을 많이 보유하여 서비스 공급력이 좋은 AWS가 통신사들과 제휴를 통해 통신사의 엣지단에 AWS 서버를 두고 말단의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방식인가요? 그러면 여전히 통신사는 말단을 연결만 해주는 통신업체의 굴레를 못 벗어나는 모양새 이군요. 5G 시대에는 통신업체들이 컨텐츠 프로바이더 혹은 어플리케이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 아무래도 로컬사업위주의 통신업 형태라서 글로벌한 클라우드에 비해 확장성이 미약해 어플리케이션 공급의 주도권을 놓치는 것인가 싶네요.
의견이 맞습니다. 이통사는 여전히 무선 줄장사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지요. 5G는 이통사/통신사의 줄(회선) 중 가장 좋아 (eMBB, uRLLS, mMTC), 좀 달라질거라 기대했는 데, 역시 줄보다는 서비스/응용이 갑이네요.
결국 무선통신사는 엑세스 연결을 도와주는 로컬디스트리뷰터로 정의될 것 같고 앞으로 수익확장하는 방법은 5G, 6G 관련하여 기업, 소비자 Use-case 개발(스마트팩토리, Private cloud, 원격의료,...)하고 수익성 좋은 Use-case를 해외 통신사 혹은 기업들에게 컨설팅해주는 역할의 스페셜리스트로의 변화가 통신사의 최선이겠다 싶네요. 그런 관점에서 SKT의 IDQ(양자통신관련)인수, Nano-X(의료서비스) 인수 등의 행보가 다양한 Use-case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출을 확대하는 방향성을 반영한 것이라 생각도 되는군요. 결국 edge영역에서의 트래픽 관리 및 컴퓨팅자원은 클라우드 프로바이더들에게 의존하고 라디오 연결과 Core는 통신사가 직접관리 및 계속 확대해 나가는 구조겠군요. 결국 클라우드 프로바이더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 영역을 맡김으로써 CapEx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대신에 제3의 어플리케이션프로바이더와의 공급제휴로 발생할 수 있는 수입은 포기한 모습이군요. 로컬사업하는 입장에서 수많은 어플리케이션 프로바이더들과의 제휴 자체가 협상력 약세일테니 이를 포기하고 클라우드 프로바이더에게 의존하고 기존 라디오 인프라 확장만해도 CapEx 부담이 많은 무선통신사업체 입장으로써 현명한 전략일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