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장우 (Harrison Jangwoo Son)
넷매니아즈 | (주)엔앰씨컨설팅그룹 대표이사 son@netmanias.com |
2021년 10월 15일, NEC는 NEC 로컬 5G 연구소내, NEC의 로컬 5G장비와 NTT Docomo의 공중망용 5G 기지국을 설치하여 하이브리드 5G망을 구축했다. 단말은 교세라의 K5G-C-100A로 하나의 단말로 로컬 5G망과 공중 5G망에 접속 전환이 가능하며, 이 단말기에는 NTT Docomo의 공중 5G망용 SIM과 NEC 로컬 5G용 SIM이 삽입되어 있다(Dual-SIM).
NEC는 하이브리드 5G망의 활용사례로 제조업체/유통업체의 공급망을 들고 있다. 원자재 및 부품 조달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제품을 전달까지의 단계들에서, 거점에서는 로컬 5G를 활용하여 각 공정에서의 디지털화를 실현하고, 거점간 수송시에는 공중 5G망를 활용함으로써 전체 단계에 걸쳐 광역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공급망 전체를 최적화한다.
2021년 7월 15일, 후지쯔는 로컬 5G망과 공중 5G망에 심리스하게 상호 접속 가능한 하이브리드 5G망을 구축하고 효과를 검증하기로 NTT Docomo와 합의했다. 후지쯔의 검증시설인 Collaboration Lab에 후지쯔의 로컬 5G 장비와 NTT Docomo의 공중망 5G 기지국을 설치한다. 후지쯔는 NTT Docomo와 함께 이 하이브리드 5G망을 활용하여 제조업계의 물류체인을 포괄적으로 커버하는 DX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할 예정이다.
후지쯔는 이 하이브리드 5G망 실증 시험에서 얻은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달에서 생산, 물류, 판매에 이르는 폭넓은 제조업의 공급망에 대한 포괄적 적용이 가능한 DX 솔루션의 개발을 진행하여, 제조업 고객의 공급망 전체를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일본의 로컬 5G는 애초에 단일 빌딩, 단일부지내 5G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시작했으나, 이제는 이통사의 공중 5G망과의 연계를 통해 로컬 5G의 Use Case를 전국 규모로 확장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