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장우 (Harrison Jangwoo Son)
넷매니아즈 | (주)엔앰씨컨설팅그룹 대표이사 son@netmanias.com |
올 1월에 일본 5G SDC(5G-driven Social Design Consortium)는 로컬 5G보급을 위한 핵심 요소와 과제를 정리한 "로컬 5G 관련 시장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로컬 5G의 보급 단계는 로컬 5G 주파수가 가용해진 2019년말 이후 어얼리 어답터들이 PoC에 뛰어들고 있는 2022년까지의 여명기, 여명기에서 지적된 통신품질과 안정성을 개선하고 업계 특화솔루션을 축적/수평전개하여 도입(주로 대기업) 건수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도입기(2023년~2024년), 아래 도표에 나오는 주황색 요소들(저비용, 운영용이성, TSN 통합, NR-Light 등)이 클리어되어 본격적으로 상용 도입(대기업 및 중소기업) 건수가 증가하는 보급기(2025년이후)의 세 단계로 나누어진다.
아래 도표는 로컬 5G 보급의 마일스톤이 나타나 있다.
특히 임팩트가 크고 조기에 해결해야 할 중요한 요소들이 주황색 박스로 강조되어 있다. 이 요소들이 조기에 클리어되면 보급기의 도래도 앞당겨지고, 늦어지면 보급도 늦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로컬 5G 주요 기술로 코어 가상화, MEC(에지컴퓨팅), O-RAN/vRAN, 올인원 기지국, 단말, 인프라 공유를 들고 있다.
주목할 표준으로 Rel.17의 "NR-Light"를 들고 있으며 2025년 이후의 산업계 IoT용 로컬 5G 보급의 트리거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보급기의 타겟 가격으로 단말은 4만-5만엔, 올인원 기지국은 40만-50만엔, 초기비용과 유지 운용비용 포함 5년간 총 비용이 1,500만-2,000만엔으로 제시했다.
이 보고서의 저자진중 한명이 고바야시 야스히로는 "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스위치를 켜서 바로 사용 가능할 수 있는 간편함을 제공해야,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으로도 로컬 5G가 확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