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네트워크 쪽으로 일을 하게된 사람입니다.
제가 다른 곳에 있다가 이쪽 계열로 오게됐는데... 문제는 기술을 하나도 몰라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하고 있습니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건물 옥상이나 벽면에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의 안테나가 있는걸 최근에 들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 아는만큼 보이더군요.
질문은, 사각형 말고 다른 모양으로 만들면 안되나요?
봤을때 뭐랄까... 너무 투박해보여서요. 부채꼴모양으로 만든다던가 하면 기술적으로 능력(?)이 떨어지나요?
회계를 전공한지라 기술적으로는 전혀 모르네요 ^^;;; 혹시 알기쉽게 설명해주실분 계시나요?
안테나는 전력신호를 전파 형태로 변환해주는 패시브 소자입니다. 이러한 안테나 소자가 기지국이 만들어 내는 개인별 전파 신호를 공기중으로 전파(Propagation)하여 단말(스마트폰, 패블릿PC등 )으로 전파가 전달되어 수신토록 되어 있습니다. 단말이 기지국과는 1:1로 통신하는 것처럼 보여지지만 실제는 1개의 기지국은 1~수백명과 동시에 통화를 합니다. 이러한 안테나를 옥탑, 옥상, 건물 모서리 등에 설치된 사각형 안테나(일명 섹터 안테나라 부름)내부에 수십개 집적하여 넣어 동시에 통신 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안테나 외형이 거의 사각형으로 일괄되게 보여집니다. 기술적으로 안테나를 모두 설명을 드릴수는 없고 다수의 사용자에게 효율적으로 좋은 통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섹터 안테나 내에 안테나의 패턴(수평, 수직, 사선 편파 등)으로 모아 놓아 송수신 효율이 높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대부분의 안테나는 사각형 섹터안테나 형태로 제공되는게 가장 효율적이고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안테나 형태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 이렇다 보니 옥상이나 옥탑 등의 스카이 라인이 보기 않좋을 뿐더러 미관상 좋지 않아 최근에는 친환경 안테나라 하여 환경적으로 미려하게 제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기존에 통신 서비스별(2G, 3G, 4G, 기타 다양한 서비스…)로 공급된 안테나가 많고 주파수 별로 안테나 크기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일괄적으로 모양을 보기좋게 바꿀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나마 정부에서 기지국 공용화를 의무적으로 하여 그나마 낳은 상황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