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ting과 forwarding도 단어의 의미를 아시면 좀 더 쉽게 그 차이를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먼저 routing은 길찾기 입니다. 즉, 복잡한 네트워크에서
자신이 가야할 길을 찾는 것이죠.. 반면에 forwarding이라는 것은 앞으로 보내기
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좀 더 길게 말하면, 자신이 가야할 길, 방향으로
데이터를 보내는 것입니다.

이제 좀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어떤 네트웍에서 노드 A에서 노드 B로
데이터를 보낸다고 합시다. 그런데, 이 데이터가 네트웍 중간의 노드 C를 거치게
되었다고 가정합니다. 그러면 노드 C는 그 데이터를 B로 보내기 위해서는
다음에 어떤 노드 쪽으로 보내야지 노드 B로 잘 보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면서 routing protocol을 돌립니다. 뭐 이때 라우팅 테이블을 참조하던지
하겠죠.. 어쨌든, 그럼 답이 나오겠죠.. 만약 노드 D로 보낸다음에 어떻게든
노드 B로 찾아갈 거라고 생각하고 노드 D로 보낸다고 가정을 합시다. 하튼,
이렇게 찾아가도록 하는 것이 라우팅입니다. 즉, A -> ... -> C -> D -> ... -> B
이렇게 구성이 되는 거죠..

그럼 포워딩은 뭐냐.. 노드 C에서 함 생각을 해보죠.. 노드 C에서는 라우팅
프로토콜을 돌려서 노드 D로 보내야 할 것이 결정되었다고 했죠..
그럼 노드 D가 물려 있는 포트로 받은 데이터를 보내주어야 하겠죠..
이때 라우터 내부에서는 받은 데이터를 D로 향하는 노드쪽 즉 해당 인터페이스
쪽으로 보내주어야 하는데, 그와 관련된 일을 해서 데이터를 보내주는 것을
포워딩이라고 합니다. 포워딩은 라우팅 테이블이 완성되면 다음 노드에
해당하는 포트 혹은 인터페이스 번호가 함께 작성되게 되므로 주로 이를
참조해서 이루어지므로 아주 빠른 속도로 처리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네트웍 레벨에서 프레임의 경로를 찾아 보내주는 것을 라우팅..
노드(라우터)내에서 다음 노드로 프레임을 보낼 포트(인터페이스)를 결정해
주는 것을 포워딩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Routing과 Forwarding의 차이가 뭐예요?
>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