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LS L3 VPN 기술은 하나의 물리적인 망을 여러개의 논리적인 망(VPN)으로 분리하고 각 논리적 망간에는 서로 통신이 안되도록 하는 기술인데 Route Leak은 사실 VPN의 원칙을 위배하는 기술입니다.
즉 Route Leak을 사용하면 논리적인 망(VPN) 간에 서로 통신이 가능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통신 사업자의 MPLS L3 VPN 망에서 관리(Management/Administration)의 용도로 Route Leak을 많이 사용합니다.
통신 사업자의 라우터, WiBro 장비, LTE 장비 그리고 각종 서버(DHCP, DNS, AAA, PCRF, BSS, OSS 등)는 통신 사업자의 policy에 의해서 각각 해당 VPN에 속하게 하고, 관리용 VPN을 하나 생성하여 그 VPN을 통해서는 모든 장비 (라우터, WiBro 장비, LTE 장비, 각종 서버)로 접속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설정의 예는 아래와 같습니다.
Route Leak을 위해서는 일단 mgmt vrf에서 red vrf와 blue vrf의 라우팅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반대로 red vrf와 blue vrf에서 mgmt vrf로 되돌아 오기 위한 라우팅 정보가 red vrf와 blue vrf에 있어야 합니다.
각 PE에서의 설정은 동일합니다.

red vrf
rd 4766:100
route-target import 4766:100 4766:300 (mgmt vrff의 라우팅 정보를 받겠다)
route-target export 4766:100

blue vrf
rd 4766:200
route-target import 4766:200 4766:300 (mgmt vrff의 라우팅 정보를 받겠다)
route-target export 4766:200

mgmt vrf
rd 4766:300
route-target import 4766:300 4766:100 4766:200 (red vrf와 blue vrf의 라우팅 정보를 받겠다)
route-target export 4766:300

근데 일반 vrf가 여러개가 존재할때에는 고려해야될 부분이 추가로 존재합니다.
일단 vrf 개념 자체가 분리된 라우터 개념인데 mgmt vrf 를 통해서 각각의 vrf 간 통신이 가능해지는 문제가 생깁니다.
따라서 mgmt에서 export할때에는 해당 vrf의 라우팅 테이블에 있는 모든 네트웍(서로 다른 vrf로부터 받은 네트웍정보가 해당되겠죠)을 보내지 않도록 export할 대상을 filtering 기능과 함께 적용하셔야 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