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cript
Network Manias
Analyze Trends, Technologies and Market
Netmanias-Reports-son-no.40
Metro Optical Network 전망
2001년 12월 07일
손장우
son@netmanias.com
02-556-9273
www.netmanias.com
손 장 우 son@netmanias.com
1/8Network Manias
Analyze Trends, Technologies and Market
Netmanias-Reports-son-no.40
작년 초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불어 닥친 메트로의 열풍은 시간이 갈수록 그 위력을 떨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이미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의 메트로 네트워크가 TDM (Time Division Multiplexing) 기반의 SONET/SDH 전송망으로
구축되어져 있어서 폭증하는 인터넷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하는 데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메트로
이더넷, 차세대 SONET 그리고 메트로 DWDM등의 새로운 기술이 제시되어 지고 있다.
메트로 옵티컬 이더넷은 원래 LAN 기술인 이더넷을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부가하여 이더넷을
메트로에 적용하자는 논리이고, 차세대 SONET은 TDM 트래픽을 나르던 SONET에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SONET 전송장비에 이더넷 등의 데이터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SONET 장비내에서 데이터 트래픽을 통계적
다중화하는 기능을 추가한 개량형 SONET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메트로 DWDM (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은 원래 WAN에서 장거리 전송에서 사용하던 DWDM을
메트로 환경에 특화시켜, 즉, 채널 수를 줄여서 저가화시키고 다양한 가입자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게 하여 메트로에
침투해보자는 논리이다.
현재 각기 태생이 다른 세 개의 기술이 향후 막대한 시장을 형성할 메트로를 장악하기 위해 경합중이다.
본 고에서는 이러한 메트로 옵티컬 네트워크에 관해 시장과 기술적인 측면에서 살펴보고 향후 전개될 사항들에 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손 장 우 son@netmanias.com
2/8Network Manias
Analyze Trends, Technologies and Market
Netmanias-Reports-son-no.40
손 장 우 son@netmanias.com
3/8Network Manias
Analyze Trends, Technologies and Market
Netmanias-Reports-son-no.40
그림 1. 메트로 시장 규모
그림 1(a)에 Infonetics사가 올해 4월에 예측한 메트로 장비 시장의 규모가 나타나 있다. 2003년이 되면 북미에서만
22조원 이상의 메트로 장비를 사업자가 구매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림1(b)는 올해 7월 Gartner Dataquest에서 발표한 자료로 2005년이 되면 전 세계 기업의 20%가 인터넷 액세스와
전용회선 구축을 위해 이더넷 전용회선을 사용할 것이며 이로 인해 매출이 6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 자료이다.그림 2.
미국 Venture Capital의 투자 내역 (2000-2001년)
손 장 우 son@netmanias.com
4/8Network Manias
Analyze Trends, Technologies and Market
Netmanias-Reports-son-no.40
그림 2. 미국 Venture Capital의 투자 내역 (2000-2001년)
그림 2는 Lightreading사에서 조사한 2000-2001년 2년 동안 미국의 벤쳐 캐피탈들이 메트로 세그먼트에 투자한 내역을
보여준다. 2년 동안 약 4.7조원이 투자되었으며 이중 47%를 메트로 장비 벤더에, 42%가 이더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
서비스 프러바이더에게 그리고 11%가 관련 소자 및 부품업체에 투자되었다.
표1. 2년간 대기업들의 신생벤쳐 인수내역
손 장 우 son@netmanias.com
5/8Network Manias
Analyze Trends, Technologies and Market
Netmanias-Reports-son-no.40
표1에는 지난 2년간 대기업들이 신생벤쳐를 인수한 내역이 나타나 있다. 이 벤쳐들은 메트로에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로 대기업이 막대한 금액으로 이들 벤쳐를 인수하고 있는 것은 역시 메트로가 향후 거대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기술적인 측면, 시장적 측면, VC 투자 동향, 인수합병 동향을 종합해보면 향후 메트로
네트워크가 지수적인 성장을 해 나갈 것이며 여기에 서비스 프러바이더와 벤더에게 큰 기회가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메트로의 병목을 풀어줄 대표적인 기술로 메트로 이더넷, 차세대 SONET 그리고 메트로 DWDM이 있으며 이중에서 메트로
이더넷은 망구조가 매우 단순하고 구축 및 운영 비용이 기존망 대비 4/1~1/8로 저렴하여 가장 먼저 각광을 받고 있다.
메트로 이더넷은 메트로 코어와 액세스 네트워크를 이더넷 스위치와 다크 화이버로 구축하고 가입자 트래픽을 프로토콜
변환없이 그대로 이더넷으로 수용하는 서비스이다.
메트로 네트워크도 이더넷 스위치로만 이루어 지므로 사업자 측면에서 구축비용이 크게 줄고 가입자 구간도 라우터나
CSU/DSU없이 바로 이더넷으로 액세스하므로 가입자 구간도 저렴하게 구축할 수 있다. 특히, 향후 가입자 액세스 용량이
수십 Mbps급으로 확장이 되면 기존 SONET/SDH망에서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T3급 라우터와 CSU가 필요한데, 이
장비들의 가격이 매우 비싸다.
손 장 우 son@netmanias.com
6/8Network Manias
Analyze Trends, Technologies and Market
Netmanias-Reports-son-no.40
그러나 메트로 이더넷 솔루션의 경우는 LAN 스위치의 10/100 port중 하나를 사업자 장비로 연결해주면 가입자 구간
구축이 끝나 비용이 대폭 절감된다.
메트로 네트워크 구조가 여러 기술이 중복 및 오버레이되지 않고 지극히 단순해짐에 따라 망 운영비용 또한 대폭
절감된다. 이러한 효과로 인해 기존의 전용회선에 비해 미국의 경우 1/10이상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두루넷과 드림라인의 경우 1/2~1/4정도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메트로 이더넷은 기존의 LAN에서 사용하던 이더넷 스위치를 메트로에 적용하는 개념이 아니라 메트로에 특화된 새로운
이더넷 스위치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로 인해 기존에 이더넷에서 고려되지 않았던 다양한 기능이 메트로 이더넷
네트워크상에서 제공되게 되었다.
액세스 스위치에서 L2/L3/L4 ACL를 두어 보안문제를 해결하고 각 가입자들로부터 들어오는 트래픽을 협상된 대역폭만큼만
메트로 코어망으로 유입시키고 나머지 트래픽은 폐기하는 Rate-limiting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BoD (Bandwidth on
Demand)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802.1p와 Diff-Serv를 지원함으로써 가입자별 또는 응용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원래 이더넷망은 Connectionless로 동작을 하는 데, ESP들은 메트로 이더넷 네트워크상에 가입자별로
VLAN을 설정해줌으로써 Ethernet VPN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더넷을 메트로에 적용할 때 제기되는 문제중에 하나는 바로 이더넷의 망복구 능력이다. 이더넷은 원래 LAN기술이기
때문에 망복구 능력이 매우 떨어지며 STP(Spanning Tree Protocol)로 복구하는 데 30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와
같이 긴 시간으로는 메트로 서비스가 불가능하며 이더넷망에서 빠른 망복구를 가능케해주는 새로운 기술들이 속속
제시되어 지고 있다.
먼저 RSTP(Rapid Spanning Tree Protocol)는 현재 IEEE에서 표준화 완료중이며 1초내에 망복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EAPS(Ethernet Automatic Protection Switching), RRSTP(Ring Rapid Spanning Tree Protocol)와 같은 벤더 고유의
솔루션도 제시되어 지고 있으며 모두 1초 이내의 망복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RSTP, EAPS, RRSTP는 1초내의 망복구를 목표로 하는 기술로 웹서핑과 같은 응용에서는 인터넷 사용자가 망에 장애가
발생했음을 거의 느낄 수 없다. 그러나 음성과 같은 실시간 응용을 이더넷 네트워크 상에서 제공하기 위해서 SONET과
같은 50msec내 망복구를 목표로 두 가지 기술이 제시되어져 있다.
IEEE (http://www.ieee802.org/17)에서 표준화하고 있는 RPR(Resilient Packet Ring)과 MEF (Metro Ethernet Forum,
http://www.metroethernetforum.org)에서 주장하고 있는 MPLS (Multi-Protocol Label Switching)가 그것이다.
RPR은 그 시작이 시스코의 SRP(Spatial Reuse Protocol)와 노텔의 iPT(InterWAN Packet Transport)에서 비롯되었으나
현재는 시스코의 Gandalf와 나머지 진영 연합이 밀고 있는 Aladdin이 경합하면서 혼전속에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제품을
손 장 우 son@netmanias.com
7/8Network Manias
Analyze Trends, Technologies and Market
Netmanias-Reports-son-no.40
출시한 벤더는 시스코와 노텔밖에 없으므로 표준화가 완료되는 2003년 전까지는 이 두 솔루션이 시장에서 경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출시된 RPR버전은 OC-48링크까지만 지원하는 데, 메트로 코어에서 RPR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려면 OC192급
RPR 라인카드가 필요하며 내년이며 10Gbps급 RPR제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최근 MEF에서는 메트로 이더넷 네트워크상에서 망복구 문제를 MPLS를 통해 풀어보려 노력하고 있다. 즉, Ethernet over
MPLS 모델로 메트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MPLS L2 VPN, TE, QoS등과 더불어 망복구도 MPLS에 의존하겠다는 주장이다.
MEF진영에서는 이 경우 50msec이내의 망복구가 가능하다고 전하고 있다.
이와 같이 메트로 이더넷 네트워크상에서 망복구 문제는 RSTP, EAPS, RRSTP, RPR, MPLS 등의 기술이 제시되어 지고
있으며 메트로 액세스 구간에서는 RSTP, EAPS, RRSTP 등이 적합하고 메트로 코어 구간에서는 RPR 또는 MPLS가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국내의 경우 내년부터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가 본격화될 으로 예상되며,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 초기에는 가입자수가 적고
가입자당 요구 대역폭이 크지 않으므로 VLAN을 통한 L2 Ethernet VPN서비스, Rate-limiting, 802.1p COS, 장거리
광이더넷 인터페이스 등의 기술이 사용될 것이며 사업자에 따라서는 메트로 액세스 구간에 이더넷을 적용하고 메트로
코어에서는 기존의 IP망이나 SONET망을 활용하여 구축하거나 또는 기존에 메트로 코어망 인프라가 충실하지 않은
사업자는 액세스 구간과 메트로 코어 구간을 모두 Ethernet over Dark fiber모델로 망을 구축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2002년 하반기쯤에 메트로 이더넷 가입자가 예상대로 순조롭게 증가하면, 메트로 코어에 RPR 또는 MPLS가 적용되고 또
코어 용량 증설을 위해 메트로 DWDM이 메트로 코어망에 침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 두루넷, 하나로, GNG, 데이콤, 파워콤 등이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거나 서비스를 개시했다.
메트로 이더넷 사업은 속성상 광섬유량에 크게 의존한다. 국사간의 광섬유는 대부분의 사업자가 여유가 있는 상황이나
국사에서 가입자 빌딩간의 광섬유가 문제가 된다. 미국의 경우에도 광케이블이 인입된 빌딩이 10%에 불과하여 ESP들이
이 구간에 광케이블 인입공사를 하는 라고 큰 비용을 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도 정확한 통계는 알 수 없으나 가입자 빌딩에 기포설해놓은 다크 화이버를 여유있게 가지고 있는 사업자는
드물다. 따라서 이 last-mile에서의 광케이블이 메트로 이더넷 사업의 성패를 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ADSL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러한 인프라의 보급으로 인해 다양한 컨텐츠들이
생겨났으며 이로 인해 사람들의 생활 방식에 큰 변화를 주었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가져다 주었다. 메트로 이더넷은
이러한 발전을 가속시킬 기술이며 2002년은 국내에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가 개화하여 ADSL의 파급효과에 버금가는
영향을 끼칠 원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