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자료는 주요 이통통신 장비 벤더들(Telecom Equipment Manufacturer: Alcatel, Cisco, Ericsson, Huawei)의
End-to-end IP Mobile Network 현황(3GPP 장비 & IP 장비)을 분석한 자료입니다.
통신사들(특히, 규모가 작은 또는 신생 사업자)은 단일 벤더의 Total Solution을 구매하여
CAPEX와 OPEX를 줄이길 원합니다.
4개사 모두 가장 돈이 되는 3GPP RAN 장비(Base Station)를 판매하기 위해
다양한 RAN Solution (Macro cell/Small cell, Indoor/Outdoor) 제공은 물론이고
Carrier Wi-Fi, Cell Site Router, Microwave, Backhaul Router & Switch, Edge & Core Router, 3GPP Packet Core...까지
전체 Portfolio를 자체 개발하거나 인수합병을 통해 확보하여 통신사에게 제안/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모든 네트워크 장비 업체는 모두 4개사 이외의 Others입니다.
End-to-end Turn-Key 개발/제공 능력이 없는 Others들은 어떻게 될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에 관해 토론해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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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우 (son@netmanias.com)
언제나 좋은글 감사합니다.
해답은 최근 Clould-RAN 관련 전송 솔루션을 통해, 대만 1위 사업자에 약 1000억원 규모의 수출 기회를 잡은 "HFR" 이라는 회사의 사례가 좋은 예가 될 것 같습니다.
기술력 + 자본력 이 부족한 국내 중소기업에서 특화된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성공적으로 개발하더라도, 국내 의 덩치큰 운영회사에서 개발 지원 및 자사 망 구축시 협력을 통하여, 문제점을 보완/개선, 마케팅 능력의 부재는 세계무대에 관련된 솔루션을 홍보 할 수 있는 정부차원 에서의 적극적인 지원, 상용망 구축에서 얻은
좋은 경험을 토대로 국내 대형 운영회사 와 중소기업간의 Win-Win 전략으로 이미 포화된 좁은 국내 시장이 아니라, 세계시장에 같이, 협업하여 도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내 중소기업 들은 변화가 빠른 이동통신 네트워크 시장의 미래를 예견 및 분석 하여 대비하지 못했고, 자체 특화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고, 있더라도 100% 자사 능력으로 개발된 솔루션을 가진 회사는 몇 없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중소 기업 회사들은 자사의 경쟁력 강화 보다, 국내 대기업 들과의 관계에 의존하여, 지속적으로 해당 비지니스를 연명 해 나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사견은 수 년전, 국가 차원에서 엄청난 공을 들였던 WiBro(M-WiMax) 지원 정책에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 당시, 정보통신 관련 정부 부처에서 "국내 순수 이동통신 기술"이라는 타이틀만 중요시 하고, 세계 이동통신 시장의 예측 수요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관련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하였던 국내 대기업, 수많은 중소기업 회사들이 문을 닫았으며, 정부 차원에서의 엄청난 지원 금액 또한, 큰 소득도 없이 공중에 증발하는 정책의 실패 사례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당시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의 미래 먹거리를 제대로 예견하여, LTE 관련 네트워크 및 유-무선 Convergence 관련 된 산업에 보다 집중하여, 많은 투자를 했더라면, 국내 이동통신 관련 대기업 및 중소기업 또한, LTE 및 유-무선 Convergence 및
빅데이터 관리 및 Cloud 관련된 더 많은 특화된 기술력 및 실제 상업가치를 지닌 특허를 더욱 많이 보유하여, 4/5G 세계시장을 제대로 선점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