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Telecom이 6월말까지 LoRa 전국망을 구축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소물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한다. SK Telecom의 LoRa망 기반의 소물인터넷 (IoST: Internet of Small Things) 생태계의 확산 전략은 크게 단말 전략(LoRa chip/module/device), 플랫폼 전략(Thingplug = SK Telecom IoT Platform 활성화), 회선료 전략(LoRa 회선 요금제)으로 나누어지는 데, 본 블로그글에서는 SK Telecom의 단말 전략 (LoRa chip/module/device) 정책에 관해 살펴본다.
SK Telecom은 IoT 서비스별 속성에 따라 3개의 LoRa 전용 모듈을 정의했다. 아래 표에 3개 LoRa module type, target LoRa device and business model이 나타나 있다.
고정형 모듈 2개와 이동형 모듈 1개 유형으로 개발되었다. 고정형 모듈은 LoRa 모듈만 있는 기본형과 전원 I/F, 안테나 등을 결합한 일체형이 있다. 이동형은 LoRa 모듈을 GPS 및 BLE와 통합하여 실내/외에서 측위 기능을 지원한다.
각 LoRa module의 대표적인 활용 용도는 다음과 같다.
1. 고정형 (기본형) 모듈은 "LoRa module only"이며 IoT service provider들(예, Environmental Monitoring Service - temperature/humidity/air quality)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2. 고정형 (일체형) 모듈은 SK Telecom이 IoT device manufacturer에게 판매하고 IoT device manufacturer가 이를 이용해 LoRa device를 제조하여 SK Telecom에 납품한다. SK Telecom은 이 LoRa device를 B2B/B2G SI형 구축 사업시 고객(예, utilities, local governments, large enterprises)에게 판매한다.
3. 이동형 모듈은 SK Telecom이 IoT device manufacturer에게 판매하고 IoT device manufacturer가 이를 이용해 LoRa device (tracker)를 제조하여 SK Telecom에 납품한다. SK Telecom은 이 tracker를 개인 대상으로 판매하고 서비스 이용료를 받는다.
SK Telecom은 빠른 생태계 구축을 위해 LoRa 기본형 module (LoRa module only) 10만개를 개인,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 무료 배포하고 테스트 베드 및 네트워크 연동 검증을 지원하여, 이들과 협력하여 LoRa IoST 서비스를 함께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 Telcom은 LoRa chip vendor인 semtech으로부터 10만개의 LoRa modem chip을 일괄 구매 (큰 할인율)하여 LoRa module 개발사에게 배포해주어 LoRa module(기본형)의 가격을 $5이하로 크게 낮추었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일괄 구매하여 module 개발사에게 배포해주어 module 가격을 지속적으로 하락시켜 Lora device의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그림 1. SK Telecom의 LoRa chip, module 소싱 및 관리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