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개월마다 유료방송사업자들로부터 가입자수 데이터를 수령/집계하여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수와 사업자간 점유율을 공고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17년 6월 말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0.8백만이다. 아래 그림에 보이듯이 유료방송가입자수는 2009-2016년 동안 연평균 6.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2017년 6월, 인구수 대비 유료방송 서비스 보급률이 60%이고 가구수 대비 144%이다(한국의 인구수와 가구수는 각각 51.7백만, 21.5백만). 

Data: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Note: 유료방송 서비스중 둘 이상의 유료방송에 가입한 중복 가입자를 제외하지 않고 단순 합산함. 업소(사무실, 숙박시설 등) 가입자도 포함됨. 「유료방송사업 가입자 수 검증에 관한 고시」에 따라 OTS(Olleh TV Skylife: KT IPTV와 Skylife Satellite TV의 결합상품)가입자는 절반은 KT IPTV 가입자로 산정하고 절반은 Satellite TV 가입자로 산정함. IPTV 가입자는 「유료방송사업 가입자 수 검증에 관한 고시」에 따라 실시간방송 가입자 수로 산정(Pre-IPTV 가입자 제외)

인구수 증가와 가구수 증가는 정체인데도 불구하고 유료방송 가입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또 가구수보다 유료방송가입자수가 더 많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2009년 IPTV가 유료방송시장에 가세하여 3개의 플랫폼간에 가입자 유치 경쟁/마켓팅/가격할인이 치열해지면서 유료방송에 새로이 가입하는 신규 가입자들이 많아졌고,

2. 복수계약 가입자⁽¹⁾(한 가구내 동일 사업자의 복수 STB를 계약/설치하고 시청하는 가입자)와 복수사업자 가입자⁽²⁾ (한 가구내 복수 사업자 - 예를 들어, IPTV와 Cable TV-에 가입한 가입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3. 또 유료방송가입자수에는 가정외에도 업소 가입자(식당, 사무실, 호텔, 병원 등)도 포함되어 데, 업소 가입자수⁽³⁾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4. 또한 1인 가구의 증가⁽⁴⁾와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도 유료방송 가입자수 증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1) 2017년 Q2 현재, 복수 계약 가입자수는 11,728,649으로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2017 Q2: 30.8M)의 38.0%에 달함 (Source: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 2016년 복수 플랫폼 가입 가구는 전체 가구의 7.6%에 이름 (Source: 방송통신위원회)

(3) 2015년말 업소 가입자는 3,025,033으로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2015: 28.2M)의 10.7%에 이름 (Source: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4) 2016년말 1인 가구수는 7.4M으로 전체 가구수(2016: 21.3M)의 35.0%에 이른다(Source: 행정안전부). 2016년말 기준, 1인가구의 유료방송 가입율은 83.8%에 이른다(Source: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집계하는 유료방송 가입자수가 가구 단위가 아닌 계약한 outlet 수, STB수를 기준으로 산출하고, 가정과 업소 가입자를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유료방송 가입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가구수보다 유료방송 가입자수가 더 많은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유료방송 가입자 산출 방식

Data: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가구별 유료방송 가입율을 산출하기 위해 매년 3~4,0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가정만 대상으로 하고(업소 가입자는 비포함), 한 가구가 복수계약가입자이거나 복수사업자가입자인 경우도 1로 count한다. 아래 표에 전체 가구 중 하나 이상의 유료방송에 가입한 비율이 나타나 있다. 

하나 또는 복수개의 유료방송에 가입한 가구 비율

Data: 방송통신위원회

2016년 기준으로 전체 가구 중 91.2%의 가구가 하나 또는 복수개의 유료 방송에 가입했고, 4.0%는 No TV, 5.0%는 무료인 지상파 TV만 시청하고 있다. 가구별 유료방송 가입 현황이 아래 그림에 나타나 있다.

Data: 방송통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