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TA의 포맷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그림의 우측과 같이 TAI(Tracking Area Identifier)라는게 있고 TAC(Tracking Area Code)라는게 있습니다. TAC는 통신사업자가 각 TA마다 할당한 고유한 값이구요(예, 삼성동 TA1=0x0001, 역삼동 TA2=0x0002). TAI는 PLMN ID + TAC로 구성이 되는데, 이 PLMN ID라는게 MCC + MNC로 구성이 됩니다. 이 PLMN ID라는건 지구상의 각 이동 통신사업자에게 할당되는 고유한 ID 인데요. 우리나라는 MCC(Mobile Country Code)가 450으로 할당되어 있고, 한국 내의 SKT는 MNC(Mobile Network Code)가 05로 할당되어 있습니다. 즉, 대한민국 이동통신사업자 SKT는 MCC=450, MNC=05를 가지는 것이죠. 그래서 TAI는 전 지구상의 고유한 TA값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식별자가 됩니다.

이제 TAU(Tracking Area Update)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설명 드린 바와 같이 LTE 망은(좀 더 정확히 얘기하면 MME는) Idle 상태에 있는 UE가 어느 TA에 위치해 있는지, 항상 최신 위치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UE는 TA가 변경될 때마다 LTE망으로(MME로) TA가 변경되었다는 사실을 TAU 메시지(TAU Request)를 통해 보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 드리면 UE는 LTE 망에 접속시에 TA List를 받아 옵니다. 위 그림의 예와 같이 {TAC1, TAC2}. 이 뜻은 그 UE가 TA1, TA2 안에 있을때는 MME로 TAU 메시지를 보낼 필요가 없고, 대신 TA1, TA2가 아닌 다른 곳(ex. TA3)으로 이동시에 MME로 TAU Request 메시지를 보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MME는 TAU 메시지의 응답(TAU Accept)을 UE에 줄 때 TAI List를 함께 주어, UE의 위치가 이동하는 것에 따라 이에 맞는 TAI List를 UE에 갱신시켜 주게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자면, Periodic TAU라는게 있습니다. 이는 UE가 TAI List 안에 위치해 있더라도 주기적으로 MME에 TAU 메시지(TAU Request)를 보내는 행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