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일 가입하고 여러가지 문서를 보고 있습니다.
먼저 좋은 자료를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LTE 구조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초기 UE가 접속하게 되면 MME를 통해서 제어 평면 프로토콜을 통해 인증을 수행하고 베어러 생성을 하게 되는데요, 베어러 당 GTP 터널의 생성 목적이 EPC에서 자원 관리에 목적이 있는 것인지요?
질문의 요지는 LTE가 ALL-IP 기반의 E2E를 지원하는 망이라면 IP 상단에서 GTP 터널링이 없이도 UE 자체가 IP를 할당 받기 때문에 GTP같은 오버헤드를 부가하지 않으면서도 IP 포워딩을 통해서 충분히 인터넷과 연동이 될 듯한데요 그렇지 않은 부분이 궁금합니다. 그 목적이 상기의 목적인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좋은 자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터널링(GTP)의 목적은 UE에서 발생하는 모든 특래픽이 P-GW로 전송되도록, 그리고 UE로 향하는 모든 트래픽이 P-GW를 통해서 전달되기 위함입니다. 터널링이 없다면, UE가 발생시킨 트래픽의 Destination IP 주소가 www.google.com이라면 IP 라우팅 망에 의해서 P-GW를 거치지 않고 바로 google 서버로 갈 수도 있거든요.
모든 트래픽이 P-GW를 거쳐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1) 가장 중요한 것은 Handover 입니다. UE가 P-GW에 attach하여 IP 주소를 할당 받은 후에 이동을 하여, 처음 접속했던 eNB에서 다른 eNB로 이동할 수도 있고, 처음 접속했던 S-GW에서 다른 S-GW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IP 라우팅 망이라는 것은 Destination IP 주소 기반으로 패킷을 포워딩하는 것이라 가입자 이동시에 해당 가입자 위치로 dynamic하게 IP 포워딩을 해 줄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를 위해 P-GW가 IP anchoring point가 되어 UE가 이동을 하더라도 해당 UE가 있는 eNB까지 GTP 터널링을 하여 가입자에게 패킷이 전달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좀 더 쉽게 설명 드려 보겠습니다. UE1(10.1.1.1)은 논현동에 위치한 eNB1(IP=1.1.1.1)에 접속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역삼동에 위치한 eNB2(IP=2.2.2.2)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이 때 P-GW는 eNB1과 연결되어 있던 GTP 터널을 해제하고 eNB2와 GTP 터널을 생성합니다. 그리고 이 GTP 터널의 Outer IP 주소는 eNB2의 IP 주소인 2.2.2.2가 되구요. 그러면 IP 라우팅 망은 Destination IP 주소 2.2.2.2 기반으로 패킷을 포워딩 하여 eNB2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즉, GTP 터널에 의해서 가입자 IP 주소 10.1.1.1은 IP 라우팅 망에서는 보이지 않게 되므로 가입자가 이동을 해도 상관이 없게 됩니다.
2) P-GW가 가입자별로 QoS 정책(쉽게 얘기하면 상향/하향 대여폭 제어)을 enforcement(적용)합니다.
3) P-GW에서 가입자별로 과금(offline charging: 가입자별로 상향/하향 데이터량 관리, online charging: Time based/Data volume based 실시간 사용량 관리)을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