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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work Manias
Analyze Trends, Technologies and Market
Netmanias-Reports-son-no.43
Yipes의 파산보호 신청과 Metro Ethernet Service에 관해
2002년 05월 15일
손장우
son@netmanias.com
02-556-9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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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장 우 son@netmani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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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미국에 출현한 Yipes, Cogent, Telseon 등 신생 사업자들이 메트로 이더넷이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여 1Mbps에서 최대1Gbps에 이르는 광대역 액세스 회선과 파격적인 요금이라는 장점을 내세워 미국 기업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Yipes는 주로 Metro내의 위치하는 본사와 지사간에 High-BW Ethernet connection을 제공해주는 서비스인 Yipes MAN을
집중적으로 홍보 및 판매를 하였고, Telseon은 자사의 Metro Optical Ethernet 네트워크의 Capacity를 다른 사업자들에게
판매하는 Wholesale 서비스에 주력하였습니다.
또한 Cogent는 100Mbps Ethernet Internet access 서비스를 주력 상품으로 제공하여 왔습니다. Target customer는
사업자별로 다르지만 모두 Optical Ethernet에 기반하여 최대 1 Gbps에 이르는 대역폭을 저렴한 요금을 서비스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Metro Optical Ethernet 서비스는 기존의 통신 사업자의 인프라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에 액세스하거나 전용회선망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이 Ethernet 사업자들의 네트워크 구조가 Ethernet Switch와 Dark Fiber로 구축이
되어지기 때문에 전체적인 망 구축 및 운용 비용이 절감되고 이로 인해 저가의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는 것이 이 Ethernet
서비스의 기본적인 비지니스 모델입니다.
이렇게 시장을 넓혀 가던 Ethernet 사업자들이 작년부터 재정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소문이 나돌더니 급기야 2002년
3월 22일에 대표적인 신생 Ethernet Service Provider (ESP)인 Yipes가 파산 보호 신청을 제출했습니다.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가 출현할 때 많은 이들을 충격을 받았었던 때를 모두들 기억하시지요. 지금 그 신선한 충격을 준 사업자가 파산
직전에 있어 또 한번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물론 2001년 한 해 하도 많은 통신 사업자들이 파산{Rhythms NetConnections(DSL provider), NorthPoint
Communications(DSL provider), FutureLink (ASP), Ardent Communications (ISP), Exodus Communications, Covad
Communications Group(DSL provider), Sigma Networks, Williams, ...}하여 좀 참신하지는 않지만 Yipes의 경우는
네트워크 분야에서 상징하는 바가 너무 커서 그 이유를 분석해보려 합니다.
< Table 1. Yipes의 서비스 전개 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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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pes는 1999년 Ethernet Service 전문 사업자로서 탄생한 이후로 지금까지 $291 M의 펀딩 (Norwest Venture Partners,
New Enterprise Associates, the Sprout Group, and JP Morgan Partners)을 받았고 올해 초 추가 펀딩을 노렸는 데 이 것이
무산되어 파산보호 신청을 냈습니다. 또한 시장에 깊숙히 침투하지 못해 실질적인 매출액이 미미하였고, 결국 매출 부진과
추가 펀딩 실패로 지금의 상황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Yipes의 부진의 이유를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Dark fiber를 획득(포설, 임대 또는 구매)하는 데 너무 많은
비용이 소요되었다는 점입니다. 더욱 큰 문제는 메트로내의 Yipes 국사간의 Dark fiber는 비교적 획득이 용이한 데, Yipes
국사에서 가입자 빌딩까지의 Last mile fiber가 문제입니다. 이 부분에서 가장 많은 비용이 소모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미국의 경우 사무실 빌딩에 광이 인입된 빌딩은 약 15%정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기존 Telco의 copper
line이고요. 이 15%의 Fiber중 대부분이 기존 ILEC들의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첫번째 문제, 즉 Fiber 가용성
문제는 다른 신생 사업자인 Telseon과 Cogent 도 역시 괴로와 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두번째로는 빌딩당 가입자수가 평균 1.1이라는 점입니다. Yipes의 경우 빌딩에 광을 인입하는 초기 공사 비용이 빌딩당
평균 $70,000(9천1백만원)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빌딩의 가입자는 보통 1개 회사이고, 서비스 요금은
10Mbps 서비스가 $1,060/월, 50Mbps는 $2,100이고, 100Mbps 서비스가 $3,200입니다.
예를 들어 가입회사가 10Mbps 서비스를 받는다면 초기 공사비용인 $70,000를 회수하기 위해서는 66개월(5년 6개월)이
걸립니다. 그러나, 만일 한 빌딩내의 가입자가 10개 회사라면 동일 조건에서 7개월이면 가능합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빌딩당 가입자수가 증가하여 빌딩당 수익이 개선되기를 바랐겠지만 역시 그 때까지 버티지 못한 것이지요. (자료에 따라서
이 광인입공사비용이 다르게 기록되어 있는 데요, 통상적으로 국사에서 가입자빌딩까지 광을 새로이 포설하는 비용을
Carrier들은 빌딩 당 $300,000이 소요되나고 하구요, 또 CIBC에 따르면 평균비용이 $300,000~$700,000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Yipes의 경우는 $50,000~$60,000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는 자료도 있고 $70,000라는 자료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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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데요, 위의 계산은 $70,000로 계산한 것입니다.)
세번째로는 Yipes의 무리한 그리고 너무 빠른 시장 확장을 들 수 있습니다. 2000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비스를
개시하고 2001년말에 전미의 20개 주요 도시에서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Yipes가 20개 메트로 이더넷
네트워크를 운용하는 데 매월 $ 10M (1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입자의 총수는 600개로
2001년 이로 인한 매출이 520억에 그치고 있읍니다. 물론, 이 매출액은 2000년 대비 64%증가한 것이지만 투자자들을
만족시켜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네번째로는 Yipes의 Portfolio 문제입니다. 즉, 기존 통신 사업자들의 경우에는 전화 서비스, 인터넷 서비스, 전용회선
서비스, 기업 서비스, 가정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중에 어느 하나의 신규 서비스가 실패하거나 매출이
부진하여 예상된 시기에 Break-Even을 달성하지 못해도 그 사업자의 다른 서비스들을 통해 회사가 유지되고 또 그
서비스가 제 궤도에 오를 때까지의 충분한 버퍼링 역할을 해주게 됩니다. 그러나 Yipes의 경우는 기업간의 대용량 데이타
전달 서비스라는 하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예상치 못한 부진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이를 버퍼링해줄 방법이 없다는
점입니다.
다섯번째로는 Yipes의 주력 서비스는 메트로 내의 대용량 이더넷 전용회선 서비스 (Yipes MAN)인데, 이는 본사와 지사,
또는 파트너사간에 1Mbps~100Mbps~1Gbps의 이더넷 전용회선을 제공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미국의 경우에
멀티사이트로 구성된 기업들의 평균적인 대역폭 요구량이 128Kbps정도라고 합니다. 즉, 특별한 회사들을 제외하고는
보편적인 기업체들이 현재로서는 Yipes에서 제공하는 수십Mbps에서 수 백 Mbps에 이르는 대용량 이더넷 전용회선을
사용해야만하는 응용이 없다는 점입니다.
기업내의 정보나 인프라의 Distribution을 통한 백업 효과에 대한 인식이 911 테러 이후 늘어가고는 있으나, Killer
application이 없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본-지사간에 비디오 화상회의가 보편화 된다든가 하는 현재의 Sub T1이나 FR가
아니라 Optical Ethernet 서비스가 꼭 필요하게 되는 상황이 보편적이지 않다는 것이지요. 저도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여섯번째로는 Yipes는 꾸준히 Customer를 늘려왔는 데, Chicago Stock Exchange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Customer가
중소 규모의 회사들이라는 것도 문제입니다. 즉, 사이트가 수십에서 수백에 이르는 Customer를 확보해야 수익율이
개선되는 데, 이 부분에서 시장 공략에 성공하지 못한 것도 문제로 작용했다는 점입니다.
이에 비해 Telseon과 Cogent는 비지니스 모델이 달라서 Yipes의 파산이 자신들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는 다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Cogent는 High-speed Internet access service에 주력하고 있는 데, Internet access는 전용회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광대역 수요가 높아서 시장에서 수요가 충분히 있다는 주장입니다. 또한 Telseon은 일반 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retail(소매) 서비스가 아니라 다른 Service provider를 대상으로 Wholesale(도매)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Yipes처럼 Last mile fiber 획득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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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ESP의 상태는 현재 건강한 것은 아니나 이것이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의 타당성을 위협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다른 CLEC들과 마찬가지로 신생 사업자들이 겪는 문제-수익이 발생할 때까지의 버퍼 부족 문제-로 보는 것이 맞는
듯합니다. 신생 ESP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속에서 고전하는 와중에 기존 사업자들은 서서히 Ethernet service를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은 Yipes와 같은 신생 사업자들이 새로운 개념의 진취적인 서비스를 개시하고 몇년간 그 서비스를
알리고 개척하고 나면 돈 많고 인프라 많은 기존 통신 사업자들이 이 신규 서비스 시장을 접수하는 순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Yipes에게는 무척 안된 일이지만 하여튼 Metro Ethernet 서비스 기존 사업자들(RBOC, ILEC, IXC)이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가면서 이들의 돈과 인프라로 인해 오히려 서비스 전개 속도가 빨라지고 관련 장비의 매출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Table 2. 미국의 Established carriers의 Ethernet Service출시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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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시장 예측
【 RHK 】
RHK는 Yipes의 파산(보호 신청)이 Metro Optical Ethernet 서비스의 파산이 아니라 Metro Optical Ethernet 서비스를
최초로 개시한 사업자인 Yipes의 파산으로 이해하고 있다. RHK는 Yipes의 33개의 Retail과 Wholesale customer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가입자들이 Metro Ethernet 서비스에 대해 성능, 비용, 안정성 그리고 BW 선택과 프러비져닝의 유연성
등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유로 설명하고 있다. RHK는 Yipes의 파산에 이르게 된 이유를 Yipes의 서비스가
\'고속 데이터 전용 옵티컬 이더넷 서비스\'로 하나라고 하는 점과 Carrier들처럼 자신의 광인프라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RHK는 Metro Optical Ethernet 서비스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계획하여 제공한 Yipes가 1) 기존의 Copper 기반의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던 ILEC들을 긴장하게 만들어 ILEC이 Ethernet service를 출시하거나 Field test를 하게 만든 점과 2) End
user(Customer)에게 Metro Optical Ethernet 서비스에 관해 인식시키고 서비스로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해준
점은 높히 평가하고 있다.
RHK는 2002년 한 해는 ESP들은 새로이 시장을 넓히지 않고 이미 개척하여 인프라를 구축한 시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Established Carrier들은 Ethernet service의 본격적인/전국적인 도입을 위해 Trials을 계속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객들이 요구하는 광대역 액세스를 저가로 제공해줄 수 있는 기술이 Metro Ethernet이고 따라서 고객의
수요(대역폭과 요금)을 충족시키기 위해 또 타 사업자와과 경쟁하기 위해 기존 Carrier들이 Metro Optical Ethernet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로인해 2006년에는 Metro Ethernet 서비스 매출이 $4B (5조 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업자가 Ethernet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은 크게 3 가지-Ethernet switching, Optical edge Divice, DWDM-방법이 있을
수 있다. 대개의 사업자가 자신의 환경에 맞는 기술을 선택하거나 아니면 모두를 부분적으로 선택하여 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Ethernet switching (Ethernet over Dark Fiber) platform은 2006년 $227M의 매출이 예상되고, Optical
edge device (Ethernet over SONET, RPR)장비는 $484M, DWDM (Ethernet over Dark Lambda) 장비는 $131M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Ethernet 서비스를 위한 장비 부분 매출총액은 2006년에 $842M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Optical Ethernet Services - a $4 billion dollar opportunity for Service Providers, RHK PR, 03/26/2002
※ Market Opportunities for Gigabit Ethernet, RHK Report 03/02/2002
【 Yankee (Nick Maynard) 】
신생 사업자들은 대부분 재정적인 측면에서 고전하고 있으나 Metro Optical Ethernet service를 SBC, BellSouth, 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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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st, Broadwing, GlobalCrossing과 같은 RBOC, ILEC, IXC 등 기존의 통신 사업자들이 본격적으로 출시하게 되면서 큰
시장이 형성되어 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06년이 되면 미국에서만 약 $4B의 서비스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매출은 인터넷 액세스, TLS (Transparent LAN Service, LAN-to-LAN interconnection) 그리고 다양한 부가 가치
서비스로 인해서 발생된 매출의 합이다.
※ Carriers Get inth The Game: Metro Ethernet\'s Event Horizon, Yankee Group Report, Oct. 2001.
【 Gartner Dataquest (Steve Koppman) 】
신생 사업자들은 대부분 재정적인 측면에서 고전하고 있으나 Metro Optical Ethernet service를 SBC, BellSouth, AT&T,
Qwest, Broadwing, GlobalCrossing과 같은 RBOC, ILEC, IXC 등 기존의 통신 사업자들이 본격적으로 출시하게 되면서 큰
시장이 형성되어 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06년이 되면 미국에서만 약 $4B의 서비스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매출은 인터넷 액세스, TLS (Transparent LAN Service, LAN-to-LAN interconnection) 그리고 다양한 부가 가치
서비스로 인해서 발생된 매출의 합이다.
※ Carriers Get inth The Game: Metro Ethernet\'s Event Horizon, Yankee Group Report, Oct. 2001.
【 Infonetics Research 】
2002년 2월 26일의 Infonetics사의 report에 따르면, 북미 사업자의 메트로 액세스 장비 구매액이 2002년 $420M에서
2005년에는 $2.7B으로 증가하여 552%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여기서 언급한 장비는 주로 Ethernet
access 장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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