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Net에 넷매니아즈 인터뷰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February 11, 2002 | By Netmanias (tech@netmanias.com)
구정이 내일이군요. 넷매니아즈 여러분 모두 기분좋은 설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조금 있다가 고향에 내려갑니다. 그전에 잠시 웹써핑 도중에 작년말에 네트워크 전문잡지인 On the Net과 인터뷰가 웹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넷매니아즈 웹에 올립니다. 아래는 기사내용입니다. 인터뷰는 제가 대표로 했지만 이름을 한명 한명 거론할 수 없지만 넷매니아즈 참여하여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습니다. 모두 구정 연휴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손장우.
http://onthenet.zdnet.co.kr/20011100/montharticle/article.html?id=321&forum=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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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에 근본적으로 애정이 있으며 누가 시키지 않아도 좋아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순수 정보 공유 사이트 네트워크 매니아즈가 변신을 시작했다. 99년 설립돼 네트워크 엔지니어 층에 약 8000명의 골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네트워크 매니아즈는, 최근 네트워크 분야에 대한 e-러닝 과정을 개설하는 등 컨텐츠를 다원화하면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재곤 기자 (on the NET)
2001년 11월호
먼저 이런 사이트를 기획하고 운영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네트워크 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답답함을 느낀 적이 많다. 국내 네트워크 기술은 사실 시작도 늦었을 뿐 아니라 해외 업체를 따라잡을 만한 기반이 부족하다. 그마나 가지고 있는 기술이나 정보도 너무 공유가 안된다는데 생각이 미쳤고, 이 문제 만이라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누군가 이미 시간을 들여 연구한 결과를 두고 또 수많은 사람이 같은 일을 하는데 시간을 들인다는 것은 우리 네트워크 산업의 경쟁력 면에서 너무나 소모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보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스스로도 좋은 정보를 내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네트워크 매니아즈는 교수와 석박사 급의 에디터 50명과 좋은 정보를 찾아서 게시하는데 주력하는 28명의 서퍼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연구 개발 결과를 공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과 토론을 통해 깊이 있는 지식을 공유하는 기술 구현 코너는 실제 개발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일을 여러 가지로 벌이면서 고정 운영인력 3명 외에도 20여명 정도의 운영위원들이 각종 기획과 운영을 함께 처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e-러닝 서비스까지 시작했다고 들었다.
정보 공유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시작했다. 아직 국내에는 네트워크 관련 교육을 쉽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컨텐츠는 대학의 관련 강의를 녹화하기도 하고, 네트워크 매니아즈 자체에서 커리큘럼을 구성해 직접 제작하기도 한다. 현재 네트워크 기초와 기술 동향, 기술, 개발 교육의 4개 영역으로 교육 과정이 잡혀있다. 사실 문서로 정보 만으로는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완벽하게 전하기가 어렵지 않은가. 정기적으로 워크샵을 개최하고 오프라인 모임을 최대한 활성화하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영리성이 없는 사이트인데, 운영 비용은 어떻게 조달하는가.
네트워크 매니아즈는 영리성이 없기 때문에 운영 비용만 확보하면 된다. 그동안 순수한 후원과 개인 비용으로만 유지해 왔는데, 고정적인 자금원이 아니기 때문에 솔직히 어려웠다. 더구나 컨텐츠를 확충하는 등 좀더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도 힘들었다. 이런 이유로 배너나 제품 소개, 기술 자료 소개, 웹 세미나 등 네트워크 매니아즈의 기본 취지를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후원 분야를 다양화했다. 오프라인 워크샵을 활성화할 계획이며, e-러닝도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인 비전을 말한다면,
컨설팅 기능을 수행하고 싶다. 네트워크 매니아즈에서는 다양한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조사와 분석,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지식 기반을 이용해 기간 통신망이나 벤더들의 전략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기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