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매니아즈 가족 여러분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March 15, 2002 | By Netmanias (tech@netmanias.com)
참 어려운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네트워크 매니아즈는 1999년 10월에 손장우의 네트워킹 사이트(http://user.chollian.net/~son6971/)로 시작했습니다.
(감회가 새롭군요. 그 때 같이 했던 친구들-모두 순수하게 노력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젊고 생기있는 친구들의 헌신적인 도움이 있었구요.
이후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고 도움을 주셔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처음에는 꿈도 못꾸던 동영상 컨텐츠까지 지금은 제공하고 있지요.
네트워크 매니아즈는 네트워크 분야에 열정을 가지고 인생을 이 분야에 바치려는 분들에게 희망과 비젼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또 이 분야에 계신 분들간에 실질적인 지식과 정보의 교류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운영을 하다보니 처음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 노력 그리고 자금 등이 요구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이트의 규모가 커지면서 운영을 전담할 사람도 필요하게 되고, 가끔 넷매니아즈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아 이런 사이트가 있구나~하고 느끼고 또 넘어가겠지만 지금 넷매니아즈 웹에 보이는 어떠한 내용도 쉽게 얻어진것은 없습니다. 옆에서 보시는 분들은 그깟 사이트 하나 운영하는 데 무슨 노가다와 자금이 필요하겠느냐고 쉽게 이야기하시곤 합니다.
넷매니아즈의 운영 모델은 이 사회에서 힘있는 강자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사이트를 운영하고 학생과 엔지니어 등의 개인은 이 사이트를 통해 옳바른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또 자신의 것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네트워크 매니아즈라는 자유롭게 나눌 수있는 따뜻한 공간이 이 사이버 시대에 계속해서 존재해야 한다는 점이고요, 이를 유지하기에는 저의 능력으로는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 후원사에서 넷매니아즈의 운영을 의해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대단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후원사의 후원금만으로는 부족하여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네트워크 매니아즈의 존속과 좀 더 나은 컨텐츠로 충실한 네트워크 매니아즈를 원하시는 분들은 도와주세요.
어려운 이야기인 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터전은 우리가 지켜야 할 것 같구요, 누구도 만들어 주지를 않습니다. 정말 하기 싫은 말이지만 네트워크 매니아즈 여러분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자신이 넷매니아즈로부터 도움을 받았고 또 넷매니아즈의 존속을 바라신다면 나름대로 성금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실 분은 아래로 보내주세요. 천원도 좋고 만원도 좋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금은 그 사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절대 이상한 용도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저의 인격을 걸고 약속드리겠습니다.
신한은행
예금주: 네트워크 매니아즈
계좌번호: 649-02-012875
정말 안타깝군요. 대기업에서 자금을 받아 여러분들이 부담없이 네트워크 매니아즈에서 좋은 컨텐츠를 누리시길 바랐는데,... 하지만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손장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