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한국농어촌공사와 IoT 전용망를 활용하여 수자원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농어촌 환경을 개선하기로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7일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한국농어촌공사는 우선 기존 2G 망을 이용하는 약 3,100개소의 원격 계측/관리를 IoT 전용망인 로라 (LoRa)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 용수 중장기 계획에 따라 전국에 산재된 저수지 및 10만 킬로미터의 수로에 대해 수위, 유량, 유속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농업용 수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나아가 지하수 및 환경분야까지 원격 계측/관리 적용 범위를 확대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이러한 수자원 원격 계측/관리에 SK텔레콤은 하이브리드 무선 통신망을 적용할 예정이다.
을 활용하는 등 통신 빈도, 용량, 목적에 따른 최적의 무선망을 활용함으로써 네트워크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확대되는 수자원 원격 계측에 따른 관리 시스템 고도화 및 보안 강화, Big-Data 분석 등으로 양사의 협력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국내의 수자원 관리 시스템을 해외에 적용하는 방안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동남아 및 아프리카 지역의 개발도상국에 댐 건설, 하천 정비, 수자원 관리, 재난 관리 등 다양한 원조 사업을 진행 중이다. 통신망이 불안정한 개발도상국의 경우 LoRa 망 인프라도 같이 진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IoT전용망인 LoRa 망의 전국 상용화를 완료하였으며, LoRa 망을 구성하는 모듈, 기지국, 서버 등을 모두 국산화하였다.
SK텔레콤 이형희 사업총괄은 “IoT, Big-Data 등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사회적 문제인 물부족 문제 해결 및 농어촌 생산/생활 환경 개선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이상무 사장은 “기후 변화에 대비한 효과적인 물관리가 시급한 당면 과제”라며, “이번 협약으로 공사의 물관리 시스템을 한층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