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3일 서울 'LoRa Alliance 세계 총회' 기자간담회
SK텔레콤은 21일 정보통신 표준화 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TTA)와 IoT 전용망 로라 (LoRa) 네트워크 기술의 표준화 및 검증 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약 (MoU)을 체결했다.
LoRa 기반의 디바이스는 안정적인 품질 확보를 위해 LoRa 기술 표준에 따라 구현되어야 하며 시험 표준에 따라 검증되어야 한다. SK텔레콤은 LoRa 네트워크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추진하고, TTA는 LoRa 네트워크 검증 기술 및 시험 표준을 개발하여 향후 LoRa 디바이스에 대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TTA가 LoRa 표준 기술에 대한 검증 방법과 표준 인증 프로세스 정립에 참여함으로써 LoRa 생태계의 확산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LoRa 기반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원하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LoRa 표준 규격 시험 프로세스를 참조하여 보다 쉽게 LoRa 표준 기술을 시험하고 확인할 수 있게 된다.
LoRa 전국망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30여개의 상용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기업을 포함한 5백 여 개 기업이 LoRa를 기반으로 한 디바이스 및 서비스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TTA의 참여로 보다 많은 기업이 LoRa 관련 생태계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TA는 LoRa 국제 연합체 (LoRa Alliance)에 2015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멤버로서, 연합체 산하의 인증 위원회 (Certification Committee)에서 LoRa 기술의 표준 규정 및 인증 프로세스 정립에 참여해 왔다.
이러한 TTA의 역할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들의 LoRa 기술 표준화와 기술 검증을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의 해외 진출 시에도 국내의 LoRa 표준 규격 인증을 인정받을 수 있어 해외 현지 적용을 위한 시험 비용과 일정을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TTA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LoRa 기반의 사물인터넷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