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KT는 "세계 최초 평창 5G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여, 평창 5G field test 결과를 공개하고 동계 스포츠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5G 기반 미디어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KT는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위해 2017년 9월까지 '평창 5G 규격' 기반의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평창 5G 규격은 KT가 글로벌 1st tier 제조사들 (삼성, 에릭슨, 노키아, 인텔, 퀄컴)과 협력하여 지난 6월 확정되었다. 11월에는 KT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었는데 (Netmanias 뉴스, Netmanias 블로그), 12월 12일까지 14,504건의 조회 수와 5,366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KT 5G Roadmap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는 평창 동계 올림픽이 열릴 강원도 평창, 정선, 강릉과 서울 일부 지역에서 구축될 예정이다.
지난 10월부터 KT는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평창 5G 규격' 기반의 '5G 테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field test를 수행하였다. 인빌딩 환경에서 2.3 Gbps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하였고,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 5G 장비를 탑재한 5G 버스를 운영하여 핸드오버를 시험하여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5G 서비스가 가능함을 확인하였고, 여러 제조업체의 장비간 상호 호환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내년 3월에는 평창에 5G 테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감형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KT 5G bus
이 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2월 1차 테스트 이벤트에서 선보였던 서비스들을 보다 구체화하고 향상시켜 시연하였다.
• Sync View
봅슬레이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 - 평균 시속 120-150 Km 봅슬레이 선수 시점에서 '싱크뷰' 영상 전송
시청자가 봅슬레이 선수 시점에서 봅슬레이 슬라이딩을 체험하도록 봅슬레이 선수 시점의 '싱크뷰' 영상을 전송해준다. 봅슬레이는 활주 속도가 평균 120-150Km인데다 이탈방지를 위해 설치된 궤도를 전파가 투과하기 어려워 무선 기술을 적용한 중계 서비스에 한계가 있던 종목이다.
KT는 고속 환경에 맞는 '평창 5G 규격'을 적용하고 전파가 최대한 전달될 수 있는 최적의 망을 설계하여, 지난 10월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봅슬레이에 초소형 무선 카메라를 부착하여 "싱크뷰" 영상을 성공적으로 전송하였다. 이 영상을 통해 시청자는 직접 봅슬레이를 탑승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홀로그램
세계 최초 '다자간 홀로그램' - 여러 장소에 있는 사람을 한곳으로
(source: KT 블로그)
여러 장소에 있는 사람을 하나의 홀로그램으로 모아 구현하는 '다자간 홀로그램 (서울-평창-강릉)' 서비스를 선보였다. 강릉에 있는 선수와 평창에 있는 선수가 광화문 홀로그램 부스에 하나의 화면에 동시 등장하여 라이브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 기타
이외에도 Time-Slice, 360° VR 등 지난 1차 테스트 이벤트에서 선보였던 기술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소개되었다.
Time-Slice는 선수 별 focusing이 가능해지고, 아이스하키처럼 여러 선수가 나오는 경기에서 선수 개별 움직임을 보다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향상되었다. 360° VR은 경기장 뿐 아니라 선수 대기석, 인터뷰석까지 감상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되었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부사장은 “통신 분야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5G 시대를 여는 ‘열쇠’와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며 “KT는 글로벌 업체뿐 아니라 중소 협력사, 관련 단체 등과 적극 협업해 5G 생태계를 만드는 한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KT
출처: 디지털 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