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1일 삼성, 엔비디아 (Nvidia) 등 글로벌 선도기업 및 스타트업들과 New ICT 산업 생태계 조성 · 육성을 위해 5조원, 5G 등 미래형 네트워크에 6조원 등 3년간 총 11조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New ICT 생태계 조성 · 육성을 위한 신규 투자는 5조원으로 산업간 융합 ·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IoT분야에 집중된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과 함께 투자를 진행하며, 투자 효과로 “전후방 연관산업들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이어져 약9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만여명에 달하는 취업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글로벌 수준의 New ICT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CES참관 기간 동안 삼성과 엔비디아, 인텔 등 글로벌 ICT기업 부스를 방문하고 이들 기업과 인공지능 · 자율주행 · IoT 분야에 대한 신기술 개발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 ‘New ICT 생태계’ 조성 · 육성에 5조원 투자 -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SK텔레콤은 New ICT 생태계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IoT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전면적 개방 시스템’으로 규정지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자율주행/커넥티드카, IoT (스마트 홈 · 에너지 관리 효율화 등) 분야의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며,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자, 벤처, 스타트업은 물론 경쟁사와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의 New ICT 생태계 조성 영역

SK텔레콤, SK 주식회사 C&C, SK 하이닉스 등 그룹 내 ICT 관계사의 역량 결집에도 힘을 쏟는다. SK텔레콤과 SK 주식회사 C&C는 양사가 보유한 인공지능/클라우드 분야 기술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여 'T map'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자율주행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 New ICT 생태계 육성 방안

• IoT 오픈하우스 - 국내 IoT분야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IoT 오픈하우스’를 운영한다. ‘IoT오픈하우스’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개발자 및 스타트업에게 IoT 교육 및 서비스 기획, 하드웨어개발, 네트워크 연동 테스트 등 제품 개발부터 서비스 상용화까지 토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통신인프라 벤처육성센터 - SK텔레콤이 페이스북과 노키아, 인텔등과 함께 추진 중인 ‘TIP (Telco Infra Project)’는 올해 상반기 중 서울에 '벤처육성센터'를 설립한다. SK 텔레콤은 이를 통해 통신인프라 분야 국내 스타트업 발굴 육성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 T developers - 현재 운영중인 개발자 지원 채널인 ‘T developers’를 확대한다. 기술 인프라 지원과 API 공유 범위를 늘리고 개발자간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 산학협력 - 젊은 인재의 발굴 · 육성을 위해 대학생 인턴십 등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SK텔레콤의  New ICT 생태계 육성 방안

■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 - 5G, 2.6GHz 네트워크 구축

SK텔레콤은 5G 등 미래형 네트워크 분야와 2.6GHz 구축에 ‘19년 까지 6조원을 투자함으로써 네트워크 품질 우위를 공고히 한다.   

무선 이동통신 분야

• 2.6GHz 투자로 이동통신 품질을 고도화한다.  
• 5G - 5G 글로벌 기술 표준화 및 선행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2017년 하반기에 5G 시범 서비스를 추진하고, 2020년에 5G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유선통신 분야

• 기가인터넷과 UHD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 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스트리밍 (동시재생) 분산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박정호 사장은 “SK텔레콤 혼자만의 힘이 아닌 개방과 협력을 통해 진정한 New ICT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현재 메모리 반도체가 대한민국의 경제동력이듯이 New ICT 생태계가 새로운 경제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출처: 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