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4월부터 태국에 IoT 망 (LoRa 시범망) 구축

02/06/2017

태국 국영통신사 CAT 사와 방콕과 푸켓에 LoRa 시범망 구축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토탈 패키지 (기지국, 플랫폼, 솔루션 등) 제공 - 글로벌 IoT 생태계 구축 첫 결실
SK텔레콤 - CAT - NHN-KCP합작사 트리페이 (Tree Pay) 통해 태국 전자결제 서비스 개시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부문장 (오른쪽)과 산파차이 후바난다나 CAT 텔레콤 CEO (왼쪽)

SK텔레콤이 LoRa 기반 IoT 시범사업을 통해 태국 IoT 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태국 제1 국영통신사 CAT Telecom (이하 CAT)과 ‘IoT 전용망 구축 및 기술 컨설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부터 방콕 및 푸켓에서 IoT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태국 방콕 CAT 본사에서 개최된 계약 체결식에는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부문장, 산파차이 후바난다나 (Sanpachai Huvanandana) CAT CEO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다수의 국내외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건으로, New ICT 생태계 조성·육성 전략의 첫 글로벌 성과라는 의미를 갖는다.

■ 시범 사업 내용: 4월부터 푸켓 전역 및 방콕 도심지역에 LoRa망 기반 IoT 서비스 제공

양사는 태국 수도 방콕과 유명 휴양지 푸켓 전역에 LoRa기반 IoT 전용망을 구축하고, 오는 4월부터 태국 국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IoT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콕 - 왕궁 주변 도심지역에 LoRa망이 설치되며, 관광객 대상 IoT 위치추적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푸켓 - LoRa망 기반 차량 위치추적 서비스가 제공된다. IoT 전용단말을 관광버스에 설치해 관광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차량 이동 경로 및 위치 확인이 가능해진다.

특히 푸켓은 태국 정부가 추진하는 Smart City 프로젝트의 대표 지역으로, 양사는 차량위치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수도/전기 원격검침, 스마트가로등 등으로 IoT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IoT 시범 서비스

■ 의미: IoT Total Package (IoT망, 플랫폼, 디바이스 등) 수출 -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 토대 마련

이번 CAT사와의 계약은 SK 텔레콤에게 글로벌 IoT 생태계 구축 첫 결실이 된다. SK 텔레콤은 망 구축 외에 IoT 플랫폼 및 디바이스 등을 포함하는 IoT total package를 제공하며, 이를 위해 국내 중소 기업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기지국/교환기), 스파코사 (IoT기기/솔루션) 등과 협력한다.

태국 IoT 망은 국내 SK텔레콤 망과 주파수 및 출력조건이 흡사, 최소한의 규격 변경만으로도 쉽게 태국시장에 수출이 가능하다. 또한 태국은 2016년부터 디지털 경제 활성화와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산업경쟁력 제고를 꾀하는 ‘태국 4.0 (Thailand 4.0)'을 적극 추진 중이어서, SK텔레콤은 태국 내 다양한 ICT분야에서 협력 기회가 확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파차이 후바난다나 CAT CEO는 “양사 협력을 통해 태국 최초의 IoT 서비스를 제공해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인혁 SK텔레콤 IoT 사업부문장은 “양국의 우수한 파트너사들과도 자유롭게 협력하여 New ICT 생태계 조성을 꾀할 것”이라면서, “태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성공스토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SK텔레콤 - CAT - NHN-KCP 합작사 ‘Tree Pay’, 태국 전자결제 서비스 개시

한편 SK텔레콤, CAT, NHN-KCP의 공동합작사인 트리페이 (Tree Pay)도 태국 서비스 개시를 발표했다. 트리페이는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등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전자결제 서비스 (PG : Payment Gateway) 회사이다. 총 자본금은 3억바트 (한화 약 100억원)로 CAT, SK텔레콤, NHN-KCP가 각각 50:30:20 비율로 출자했다.

트리페이 (Tree Pay) 협력사별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