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증앱 하나로 본인확인·로그인·금융거래 가능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출시한 ‘T인증’ 서비스가 6개월 만에 가입자 500만명을 확보하고 누적 인증건수도 3,869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T인증’은 성명과 전화번호 입력 후 앱을 통해 6자리 PIN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최초 1회에 한해 T인증 앱에 성명이나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와 PIN 번호를 등록하면 이후 간편하게 본인확인을 하거나 특정 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다.

아이폰6 이상의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한 애플 단말기에서는 지문인식 인증도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단말에도 상반기 내로 지문 인식 인증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T 인증'은 인증번호 문자서비스 (SMS)를 없애 스미싱 사고를 원천 차단하고, 보안성이 높은 유심 (USIM) 인증 등의 보안솔루션을 적용했다.

법인명의 단말 역시 최초 1회에 한해 인증을 받으면, 개인 고객과 동일한 간편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주요 포탈업체나 온라인 쇼핑업체 등 2만여 업체·기관들과 제휴를 맺고 ‘T인증’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연말까지 가입자가 850만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업체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부터는 KB국민은행에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인증수단으로 ‘T인증’을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 고객이 ‘T인증’ 사용시 공인인증서와 OTP 또는 보안카드 없이 휴대폰만으로 이체가 가능하다.

SK텔레콤 허일규 Data사업본부장은 “더 많은 고객들의 모바일 인증 이용을 위해 금융, 결제 등 다양한 사업자들과 제휴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출처: 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