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임직원 휴대전화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사무실 유선전화와 업무 PC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기업통신 서비스 ‘기업모바일전화’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업모바일전화’는 휴대전화 및 사무실 전화, 기업 메신저를 다양한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 조성과 더불어 회사와 임직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준다.
■ 스마트폰에서 사무실전화 이용
임직원이 ‘기업모바일전화’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사무실 유선전화번호로 수∙발신 가능하다. 자리를 비우거나 외근 시에도 스마트폰에 설치된 해당 앱 실행 후 전화를 걸면 상대방에게는 사무실 전화번호로 발신 표시되고, 사무실로 걸려오는 전화도 휴대전화로 ‘사무실로 온 전화’라고 표시되며 수신된다. 그 외에도 내선통화∙돌려주기∙그룹통화 등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통화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모바일전화' 서비스 구성도
외부 업무 파트너에게 개인 휴대전화 노출 없이 업무 통화를 할 수 있어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며, 퇴근 이후나 휴가 시에는 앱을 OFF 상태로 설정하면 된다. 앱 실행시 통화 비용 부담은 회사에서 부담한다.
■ 기업별 ‘전용 커뮤니케이션 앱’ 제공
단체채팅, 조직도, 게시판 등 기능을 포함한 임직원 전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이 제공된다. 부서별 채팅창을 만들 수 있고 외부에서도 조직도로 검색해 내부 직원과 내선통화 혹은 메신저로 대화할 수 있다.
기존 메신저 서비스와 다르게 기업 내 관리자가 전용 포탈을 통해 워크마크 표시, 복사∙캡쳐∙다운로드 금지 등을 설정할 수 있어 기업 정보 보호에 유리하다.
■ 구축비용 및 유지보수 부담 해결
기존에 휴대전화를 사무실 전화와 연계해 이용하기 위해서는 유선전화 기반의 구내 교환기(PBX) 설치하고 mVoIP (모바일 인터넷전화) 전용 컨트롤러를 추가 구축하여 mVoIP와 사무실 유선전화간 연동이 필요했다. 이 경우 장비 구매, 구축 비용, 관리 비용 (유지∙보수 및 업데이트 등) 등의 비용부담과 스마트폰 mVoIP를 이용한 업무 통화시 임직원이 부담하는 데이터 요금과 통화품질 저하 가능성 같은 단점이 있었다.
KT ‘기업모바일전화’의 경우 KT가 설치, 유지보수, 서비스 관리, 장애 관리를 지원하고, KT 모바일 가입자인 경우 스마트폰으로 사무실 전화를 이용할 시 mVoIP가 아닌 VoLTE (LTE 망을 통한 음성통화) 방식으로 연결되며 임직원에게 별도 과금이 되지 않는다.
■ 요금 및 출시 프로모션
‘기업모바일전화’ 서비스는 임직원 1명당 월 3,300원 (부가세포함)이며, 임직원이 KT 모바일 가입자인 경우 1,100원 할인된다. 오는 6월말까지 가입하는 기업고객에게 3개월 무료 사용과 함께 월 2,200원으로 지속 할인 제공한다.
한편, KT는 물류, 유통, 영업, 금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고객들에게 ‘기업모바일전화’를 제공할 계획이다.
KT 박현진 유무선사업본부장은 “KT는 지난해 ‘기업전용 LTE’ 출시에 이어 기업과 구성원 모두에게 업무환경개선 및 비용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오피스 서비스인 ‘기업모바일전화’를 출시했다”며, “가정과 개인고객이 이용하는 유무선 서비스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기업 특화 통신서비스를 통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출처: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