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MWC 2017 (2.27-3.2,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로밍 데이터를 활용하여 감염병 오염지역 방문자를 확인해 검역에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게이트’ 솔루션을 선보인다.
‘스마트 게이트’는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입국자가 휴대전화기를 소지한 채로 게이트를 통과하면 이 휴대전화기가 감염병 오염지역에서 통화 혹은 데이터 접속을 한 이력 여부를 확인해 검역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스마트 게이트’ 솔루션은 휴대전화기가 기지국을 변경할 때 일어나는 핸드오버 기술을 활용한다. 통로 내부에 펨토셀 (소형 기지국)을 설치한 후, 입국자가 이곳을 통과하면 입국자 휴대전화기의 로밍 데이터 이력을 가져오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기관과 입국자 본인에게 해외 감염국 방문 여부와 감염병 주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 게이트’는 3G와 LTE 네트워크 신호의 송수신을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조작 없이 휴대전화기가 켜져 있기만 하면 인식이 가능하다.
윤혜정 KT BigData 사업추진단장은 "스마트 게이트 솔루션은 로밍데이터로 감염병 오염국가를 방문한 사람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 차단을 위한 노력이 관람객으로부터 공감을 얻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국내 통신 사업자 최초로 2016년 11월 16일부터 로밍 데이터를 활용한 ‘해외 유입 감염병 차단 서비스’를 KT 고객들에게 우선 적용해 해외 감염병 차단에 노력하고 있다.
출처: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