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KT와 협대역 사물인터넷 (NB-IoT) 통신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NB-IoT는 지난 해 6월 3GPP에서 Release 13 표준 규격으로 제정되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에 KT의 NB-IoT 상용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기지국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구형 기지국 교체 및 NB-IoT 전용 가상화 코어 (vCore) 네트워크 구축을 이번 달부터 일괄 진행한다.
상용 NB-IoT 서비스가 시작되면
가 가능하게 된다.
NB-IoT는 Cellular IoT의 한계점으로 지적됐던 높은 배터리 소모량, 짧은 실내 커버리지, 비싼 통신모듈 가격 등의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이다. 기존 4G LTE 대비 1/100 정도인 200 KHz의 대역폭을 사용하므로 IoT 단말의 배터리 수명이 10년 이상 지속된다.
또한, 기존 LTE 기지국과 중계기를 활용할 수 있어 LTE 서비스 가능 지역이면 어디서든 NB-IoT 서비스가 가능하고, 기존 LTE 인프라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인프라 구축 비용을 대폭 절약할 수 있다.
특히 KT에 공급하는 장비는 간섭방지를 위해서 주파수 대역 간에 위치해 있는 완충대역 (guard band)을 NB-IoT 통신에 사용하므로 NB-IoT 서비스가 추가 되더라도 기존 LTE 서비스 품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KT GiGA IoT 사업단장 김준근 상무는 "NB-IoT는 저전력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기술이며 이를 통해 세계 IoT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정진수 전무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통신 솔루션을 제공하여 IoT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