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기반의 융합 서비스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소개된 5G 기반 서비스:
5G 실감 서비스는 작년 2월 1차 test event에 이어 올해 2월 - 3월에 2차 test event가 진행되었다. KT는 헬로우 평창 (Hello PyeongChang) 테스트 이벤트 (2016.11 - 2017.04) 기간 동안 4대 실감서비스를 실제 경기에 적용하여 실증하고 있다. 이 날, 4대 실감서비스 외에 MR 성화봉송과 VR 웤스루, 5G 기반의 자율주행버스와 드론서비스가 새롭게 소개되었다.
■ 4대 실감 서비스 - 평창 리허설 국제 경기에서 실전 테스트
헬로 평창 테스트 이벤트 (2016.11 - 2017.04)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리허설로 평가 받는다. KT는 테스트 이벤트가 열리는 경기장에 ‘평창 5G 규격’ 기반의 5G 테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4대 실감 서비스를 적용해 실전 테스트에 성공했다.
• 싱크뷰 (Sync View)
- 초소형 카메라와 position 센서, 이동통신 모듈을 탑재하여 초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서비스로, 선수시점의 생생한 영상을 볼 수 있다.
- 3월 14일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IBSF) 봅슬레이 월드컵 트레이닝 데이
SyncView simulator 시연
•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 (Interactive Time Slice)
- 100개의 카메라를 여러 각도로 설치하여 동시 촬영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경기 화면과 각도를 interactive하게 선택하여 시청할 수 있다.
- 실증: 2월 16일, 국제빙상연맹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 선수 점프를 각도를 조정하여 시청
• 360도 VR 라이브 (360° VR Live)
- 360도 카메라로 촬영하여 HMD (Head Mounted Display) 장비를 이용해 경기장 곳곳을 실감있게 감상할 수 있다.
- 실증: 2월 16일, 국제빙상연맹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 선수 모습을 관중석 체험존에 360° 연상으로 전송)
• 옴니포인트뷰 (Omni Point View)
- Virtual 3D 공간에서 올림픽 현장을 체험하며, 선수 관점의 3D Virtual View를 비롯해 원하는 선수 또는 특정 지점의 경기 영상을 모바일 단말로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 실증: 2월 4일, 국제스키연맹 (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곳곳에 5G 통신모듈을 연결한 카메라를 설치해 모바일 앱에서 원하는 선수의 영상을 확인
KT는 4대 실감 서비스를 실제 평창 올림픽 대회에 적용하기 위해 국제경기연맹, 관련 협회, 올림픽 중계방송을 총괄하는 OBS (Olympic broadcasting service)와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 MR 및 VR
MR: Mixed Reality (혼합 현실)
VR: Virtual Reality (가상 현실)
• MR 성화봉송
KT 오성목 사장은 이 날 발표회에서 개발 중인 MR 성화봉송을 소개하였다. MR 성화봉송은 평창 올림픽 성화 봉송에 활용될 예정으로,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가 평창에 전달되어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들며 성화를 봉송한다. 성화를 스마트폰에 담은 후, 현실에서 성화봉으로 점화되고, 이를 다시 가상 공간에서 다른 주자에게 전달한다.
• VR 웍스루 (Virtual Reality Walk Through)
KT가 새롭게 개발한 차세대 VR 서비스 'VR 웍스루'가 첫 선을 보였다. 고정된 위치에서 360도로 둘러만 보던 기존의 VR 서비스와 달리 체험자가 걸어 다니며 가상의 객체를 체험할 수 있다. 이용자가 VR HMD와 위치·동작을 실시간 감지하는 ‘트래킹 센서’를 착용하면 성화봉송 가상현실로 들어가 직접 성화봉을 잡고 최종주자가 되어 점화 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VR 웍스루에는
이 융합 적용되었다.
■ 자율주행 버스
KT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주위에 5G 시험망을 구축하고 5G 자율주행버스를 시연했다.
5G 시험망은 평창 5G 규격 기반 시스템으로 구축되었다. 코어망 분산 구조와 advanced C-RAN 구조를 적용하였다. 5G 기지국은 2군데 고정위치 (4-sector, 2-sector)와 차량 (2-sector)에 설치되었다. 동작 주파수 대역은 28 GHz, 최대 전송속도는 셀 당 20 Gbps, 단말 당 3.2 Gbps이다.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주위 5G 커버리지
5G 버스는 차량관제센터로부터 다른 차량 및 장애물의 위치정보를 공유하여 충돌을 방지한다. DGPS 보정정보를 전송받아 정밀측위 기반 관제가 가능하다.
5G 자율주행 기능으로 안전운전 (safe driving)과 드론 배송을 시연하였다.
• Safe Driving - 자율 주행 중 전방에 차량을 인지하고 멈춰섬
전방 차량 인지하고 (왼쪽) 정지 (오른쪽)
• 드론 배송 - 5G 버스가 주행하는 도로에 설치된 택배 보관함에 자율주행 드론이 택배를 배송하면 운전자가 물품을 수령
이외에 5G 버스에는 기기없이 그대로 3D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초다시점 인터랙티브 시스템’과 홀로그램 라이브 시스템이 설치되어 초고속 미디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 평창 5G 센터
지난해 11월 개관한 ‘평창 5G 센터’도 공개됐다. 평창 5G센터는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주요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장비의 기능검증을 담당하는 현장 R&D센터이다. 삼성 기지국/단말, 에릭슨 기지국/단말, 인텔 단말과 노키아 기지국이 설치되어 있었고, 인텔 단말과 노키아 기지국간 연동을 시연하였다.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사장은 “2018년 평창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5G 기반의 놀라운 서비스를 선보여 ICT 강국, 한국의 위상을 다시금 높이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출처: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