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IoT 관련 벤처·스타트업들이 서비스 기획부터 제품 개발, 상용화까지 토털 솔루션을 지원하는 ‘IoT 오픈하우스’를 분당구 수내동에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 ‘IoT 오픈하우스’
‘IoT 오픈하우스’는 회의실과 단말 개발 및 테스트룸, 교육장 등을 갖추고 컨설팅과 품질검증지원 등을 위한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개발업체를 지원한다.
벤처·스타트업체과의 협력을 통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개발 중인 기기의 네트워크 연동 테스트를 돕는 수준을 넘어 아이디어나 기획 단계부터 벤처업체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SK텔레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업체들과 오픈하우스를 통해 연간50개 이상의 서비스가 상용화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IoT 오픈하우스’는 SK텔레콤의 IoT 전용망과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인 7개 벤처·스타트업의 9개 제품 상용화는 물론 우수한 IoT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업체들의 선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오픈하우스 운영자 및 사업화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아이디어, 사업규모, 상용화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지원 업체를 선정한다. IoT 분야에 관심을 가진 업체들을 위해 IoT산업 및 기술의 이해, 단말 기술, 플랫폼 기술 및 사업화 사례 등으로 구성된 교육도 매분기 실시된다.
■ 공공분야 IoT 확산 위한 ‘공익용 IoT 요금제’ 검토
SK텔레콤은 지난 17일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ICT정책해우소에 참여해 공공분야 서비스에서 더 많은 국민들이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익용 IoT 요금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공익용 IoT 요금제’는 IoT 전용망인 ‘로라 (LoRa)’를 활용한 안전·복지 관련 IoT 서비스를 기존 대비 저렴하게 제공해 공공분야에서 보다 쉽게 IoT를 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검토 중인 공공 서비스는 어린이나 치매·독거노인 대상 응급 알림서비스, 사고 빈도가 높은 공공 시설물에 대한 모니터링 및 알람 서비스, 공영 주차장 관리 서비스 등이다.
■ 'T 데브 포럼 (T dev forum)' 개최
SK텔레콤은 IoT에 관심을 가진 개발자들을 위해 지난 16일 을지로 사옥에서 ‘2017 사물인터넷’을 주제로 ‘T 데브 포럼 (T dev forum)’을 개최했다. 글로벌 IoT 산업 현황과 ‘씽플러그 (ThingPlug)’를 활용한 IoT 서비스 개발 등을 소개하고, 실제로 IoT 관련 사업을 검토 중인 참가자들을 위한 사업 상담 및 기술 지원을 위한 부스도 운영됐다.
SK텔레콤의 IoT 전용망 파트너는 1월말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800개사, 개인회원 2000여명으로. 작년 7월 IoT 전용망 선포식 당시의 150개사에서 크게 성장하였다. IoT 핵심 분야 중 하나인 스마트홈에서도 60여 주요 제조사들과 손을 잡고 70개 이상의 제품을 시판 중인 것은 물론, 국내 주요 건설사들과의 제휴 계약을 통해 IoT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은 IoT 산업이 스타트업이나 벤처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