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표 임지훈)는 지난 주 (30일), 인공지능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AI (인공지능) 사업 전담 조직을 갖추고, 올해 안에 독자적인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및 이를 적용한 카카오 서비스 및 스마트 디바이스를 차례로 선 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자체 인공지능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음성인식 및 인공지능 관련 서비스 R&D 를 전담하는 TF를 최근 별도로 신설하고, 기존 검색, 추천, 데이터 커넥션 담당 조직과 해당 TF를 하나로 묶어 ‘AI 부문’으로 통합했다.

AI 부문 (김병학 부문장)은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과 더불어 이를 활용한 기존 서비스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개발, 파트너 협업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혁신에 주력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과 결합하는 카카오 서비스들이 이용자 경험을 혁신시킬 것으로 기개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결합하는 카카오 서비스들:

•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
• 카카오톡
• 다음 포털 검색 및 뉴스  
• 택시 호출과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모빌리티 서비스
• 커머스 및 결제 서비스 등

동시에, 자사 인공지능 플랫폼을 파트너들에게 제공하는 등 관련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2017년 상반기: 인공지능 플랫폼과 전용 앱 개발을 완료하고, 핵심 서비스들에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
• 2017 연내: 인공지능 플랫폼을 SDK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형태로 제공. 전용 AI 스피커 및 스마트 디바이스 제작 및 보급

김병학 카카오 AI 부문장은  "AI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음성으로 카카오톡을 주고받게 해 달라는 니즈와 함께, 멜론, 내비게이션, 택시, 뉴스, 검색 등을 AI 기술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