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한국전력공사 (KEPCO)는 27일, 스마트가전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에너지 피크 관리 시범사업을 위한 ‘에너지 IoT 사업 협력 양해각서 (MOU)’를 체결하고, 정보통신기술과 전력관리 분야 전문성을 결합한 ‘에너지 피크 관리 사업’ 협업을 약속했다.
에너지 피크 관리 사업은 순간 최대 전력량을 기록하는 피크 시간대에 자동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에너지 IoT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무풍에어컨과 T9000 냉장고에 전력 피크 관리 기능을 탑재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LTE 기반의 IoT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서비스 추진을 위해 스마트가전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에너지 IoT 서비스’로 발생된 에너지 절약 분을 인센티브 형태로 제공받게 되며, LTE 사용으로 발생하는 통신요금은 부담하지 않는다.
에너지 IoT서비스 추진 계획
사업 협력 내용
양사 협력 분야
또한 양사는 에너지 효율화와 소비자 인센티브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이사는 “이번 시범사업이 상용화되면 LTE 스마트가전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전기 요금 절감 혜택을 제공하고 나아가 국가 차원의 에너지 효율화 측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에너지 IoT 사업의 상용화는 물론 해외에서도 IoT 플랫폼 기반 에너지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