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서비스에 따라 구분된 네트워크 장비를 하나의 플랫폼에 수용하는 네트워크 가상화 (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 NFV) 기술을 상용망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네트워크 가상화 (NFV) 기술은 네트워크의 구성에 필요한 각각의 하드웨어 장비를 범용 서버의 소프트웨어로 대체하는 기술로 5G와 지능형 네트워크 (Intelligent Network)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그 동안 국내에서 개발하고 상용망에 적용됐던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은 하나의 플랫폼에 한 종류의 네트워크 장비만 가상화 가능했다. 이번에 KT가 상용망에 도입한 기술은 기존에 적용했던 LTE 네트워크 외에 NB-IoT 등 다양한 서비스의 네트워크 장비를 하나의 플랫폼에 동시에 가상화하고 수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 가상화 효과
KT는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을 보다 발전시켜 기업전용 LTE 서비스와 5G로 확장해 도입할 예정이다. KT는 2018년 평창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핵심 장비의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 테스트는 지난 ‘16년 11월 성공했다고 밝혔다.
KT 네트워크부문 INS본부장 김영식 상무는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은 미래를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기술 중 하나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며, “향후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을 발전시켜 보다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고 지능형 네트워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