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 도코모는 2020년 상용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는 5G의 실현을 위해 전파의 도래 (到来)를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하고 시각화 할 수 있는 실증 시험 장비 '5G 실시간 전파 시각화'를 세계 최초로 개발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5G 실시간 전파 시각화' 장비는 전파의 도래 특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디지털 수신 처리 장치와 360도 카메라로 연속 촬영한 라이브 영상에 측정 결과를 중첩하여 분석하는 장치로 구성된다. 이 장비에 의해 "몇개의 전파가 어디에서 어느 정도의 강도로 도래하고 있는지"를 시각적이고 연속적으로 관측할 수 있다. 향후 5G 도입이 검토되고 있는 6 GHz 대역 이상 고주파 대역 전파에 기반한 실증 시험에 이 장비를 활용하여 빔 포밍 기술 구현과 효율적인 시스템 설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G 실시간 전파 시각화' 장비 개발은 총무성 위탁과제인 '5G 이동 통신 시스템 실현을 위한 연구 개발'의 성과 일부로, 이 시험 장비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도쿄 빅 사이트에서 개최되는 'Wireless Technology Park 2017 (WTP2017)' 행사에서 '5G Tokyo Bay Summit 2017'에서 볼 수 있다.
■ 5G 실시간 전파 시각화 개요
- '5G 실시간 전파 시각화'란
전파의 도래를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하고 시각화 할 수 있는 장치로, 방사된 20 GHz의 전파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massive 256-element 안테나와 디지털 수신 처리 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분석을 쉽게 하기 위해 도래하는 전파 중에서 복수의 전파를 좁히는 기능과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에 전파의 모습을 중첩하여 표시하는 기능을 개발했다.
- 시스템 구성
- 시험 모습
· 빨간색 점은 송신 안테나에서 방사된 송신 신호 중 수신 안테나에 직접 도래한 수신 전파
· 주황색·황색 점은 송신 전파 중 벽면으로 반사한 후 수신 안테나에 도래한 수신 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