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구글 I/O 2017이 열렸다. 올해 구글 I/O 키워드는 ‘Mobile first to AI first’로 모바일 시대에서 AI 시대로의 변환을 강조했다. 

이번 구글 I/O 동안 구글은 ‘머신러닝’을 활용한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였다.

구글 I/O 2017 주요 내용 

■ 구글 어시스턴트 (Google Assisteant)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의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이다. 지난해 소개되었던 ‘구글 어시스턴트’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 아이폰 지원 - SDK를 공개하여 어시스턴트 기능을 3rd party 디바이스에도 추가할 수 있다. 여기엔 애플 아이폰도 포함된다. 구글은 I/O 2017에서 음성이 지원되는 어시스턴트를 iOS용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한국어 지원 - 올해 말부터 한국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 구글 렌즈 - 구글 렌즈를 도입해 이미지를 인식하여 사물을 식별한다. 예를 들어 건물 사진을 찍어서 검색하면 실제 건물의 정보가 나오고, 모르는 그림이나 꽃도 촬영하여 쉽게 검색할 수 있다.
• 결재 기능 - 사람과 대화없이도 주문을 할 수 있고, 구글 계정에 연결된 신용카드로 결재할 수 있다.

■ 구글 홈 (Google Home)

구글 홈은 구글이 스마트 홈을 위해 만든 음성인식 기반 IoT 기기이다. 지난해 소개되었던 구글 홈 역시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

•  Hands-Free Calling (핸즈프리 통화 기능) - 사람의 목소리를 구분하는 기술을 도입해 6명이 목소리를 인식할 수 있다. 목소리와 구글 계정이 연동되어 , 목소리가 인식된 사용자는 발신인으로 지정돼 문자 보내기나 전화 걸기가 가능하다.
• 다양한 기기와의 연동 - 음성으로 검색한 정보나 콘텐츠를 스마트폰과 TV 화면으로 볼 수 있다. 국내 가전제품 회사와도 연계할 예정이다.

■ 구글 렌즈 (Google Lens)

구글 렌즈는 올해 새롭게 공개되었다. 촬영한 사진을 정보로 검색할 수 있다. 검색창을 이용하지 않아도 사진 이미지를 해석해서 관련 정보를 알려주고, 문장을 번역해주기도 한다. 이 기능은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홈에 먼저 도입될 예정이다.

■ 질병 진단: 의료 + 머신러닝

AI 기술을 의료분야에 적용한 것으로, 병리학에 딥러닝을 적용한 사례를 발표하였다. 최근에는 사진으로 안구 질환과 유방암을 진단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진단 관련 데이터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