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개방 1년을 맞은 자사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이 타 이동통신사 및 알뜰폰 이용자 비율 20%를 돌파했고, 월 1천만 이상의 사용자가 'T맵'을 이용했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작년 7월 19일 KT와 LGU+ 등 타 이통사 및 알뜰폰 고객에게 ‘T맵’을 무료로 개방했다. 'T맵' 개방 1년을 맞아 개방 전·후를 비교하면,
- 사용자: 'T맵' 개방 전 741만명에서 1,063만명으로 43.5% 증가
- T맵 안내 거리: 210억 km (서울-부산을 2635만 번 왕복하고, 지구를 52만번 일주한 거리)
- 타사 및 알뜰폰 고객의 ‘T맵’ 이용: 개방 전 1% 미만인 8만명에서, 현재는 21%인 200만명
‘T맵’ 무료 개방 전·후 비교: 1년 후
지난 1년 동안 SK텔레콤은 ‘T맵’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실시간성 강화 - 작년 6월 부터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TBS 교통방송과 손잡고 도로 위의 돌발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했다. 교통사고, 행사/공사로 인한 교통통제 등 각종 도로 위 정보를 T맵이 실시간으로 제공 받아 주행 지도 상에 바로 표시한다.
정확도 증가 - ‘T맵’의 일 최대 이용자는 약 273만명에 달한다. 내비게이션은 이용자 수가 증가할수록 생성되는 교통 정보가 많아져 정확도가 올라간다. T맵의 1주당 교통 정보 수집 건수는 무료 개방 이전 21억건에서 무료 개방 이후 37억건으로 72% 증가했다.
안전성 강화 - SK텔레콤은 보다 안전한 주행을 위해 ‘T맵’에 음성인식/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하여 사용자가 목소리만으로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자동차 주행 중 조작이 어렵고 위험해 음성인식/인공지능 기술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그 밖에도 SK텔레콤은 기아차/재규어/랜드로버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해 일부 신규 차량에 ‘T맵’을 미러링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이해열 T맵사업본부장은 “T맵 전면 무료화로 이용자가 늘어나고, 이로인해 교통 정보 데이터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정확한 길 안내가 가능 해졌다”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자들의 비서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