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 (왼쪽)이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장관 (오른쪽)에게 KT-MEG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에너지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5일 오후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KT-MEG 관제센터에 방문해 KT를 비롯해 한국전력, 옴니시스템,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등 에너지 전문기업과 함께 미래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T는 ‘09년 K-MEG 플랫폼 개발참여 경험을 기반으로 인텔리전트 네트워크/AI/실시간 관제 등의 역량을 추가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KT-MEG’을 완성하고, ‘15년 12월 KT-MEG 관제센터를 오픈하였다. KT-MEG 관제센터는 에너지 생산-소비-거래 분야의 2만 6천여 사이트가 연계되어 있으며, 에너지 전문인력 상주하에 1만 1천여 사이트의 에너지 상황을 실시간 관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분석엔진 ‘e-Brain’은 KT-MEG 플랫폼의 핵심으로, KT-MEG는 에너지 IoT 빅데이터를 수집해 고객의 에너지 소비/생산 패턴을 실시간 분석하고 예측한 후 맞춤형 컨설팅 및 제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단 - 예측 - 최적제어’ 전 과정을 머신러닝 기술로 자동화했다.

KT가 시연한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 

• ‘GiGA energy manager’ -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환경 제공
• ‘GiGA energy Gen’ -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ESS 등을 통해 저장/관리
• ‘GiGA energy DR’ - 전력수급 상황에 대응

사례발표:

• 대구 P아파트 - ‘GiGA energy manager’ 적용으로 연간 1천만원의 공용 전기요금 (약 76%) 절감
• 광주 H레포츠 - 노후설비 교체 및 최적 운전제어를 통해 연간 2.1억원의 에너지비용 (약 75%) 절감
• KT-MEG 센터와 연계된 전국 250개 태양광발전소 - 사전 장애진단, 실시간 발전상황 모니터링과 대응을 통해 실제 발전량 향상

KT는 또한 에너지 ICT 융합형 신시장 창출을 위한 정부의 과감한 지원 및 법/제도 개선을 제언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에너지신산업 정책방향과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 황창규 회장은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과 ‘미래신산업’ 육성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한전과 함께 글로벌 진출을 공동 모색하는 등 에너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