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일본∙중국을 방문하는 KT 고객에게 ‘WiFi 로밍’ 서비스를 상시 무료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KT는 지난 5월 한중일 통신사 전략 협의체 ‘SCFA (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를 통해 중국 차이나 모바일, 일본 NTT 도코모에 한중일 ‘WiFi 로밍’ 서비스 무료화를 공식 제안했었다. SCFA 협력으로 이제 KT 가입자는 중국에서는 차이나 모바일의 와이파이망을, 일본에서는 NTT 도코모의 와이파이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별도 서비스 신청이나 요금 과금 없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해외 데이터통신 이용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WiFi 로밍’ 서비스는 별도의 아이디/패스워드 입력 없이 최초 1회 설정 후 와이파이망에 자동으로 접속되어 이용할 수 있다. 일본과 중국에서도 국내에서 KT 와이파이 AP를 선택하는 것처럼 양사가 구축한 와이파이를 선택만 하면 간편하게 데이터 접속이 가능하다.
KT 무선서비스담당 임채환 상무는 “일본과 중국 대상으로 현지 로밍 비용 부담을 덜어 드리고자 일본 NTT 도코모, 중국 차이나 모바일과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통해 무료 WiFi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서비스 가능 국가를 지속적으로 늘려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