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 재난망에 활용될 각종 통신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행정안전부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안전지원을 위한 재난안전통신망 보강 사업'을 위한 계약을 28일 체결하고 본격적인 재난망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재난망은 현재 사용되는 LTE망이 아닌 독자망 (PS-LTE*)으로 구축된다.
SK텔레콤은 지난 2015년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재난망) 사범사업자로 선정되어 강릉·정선 일대에 재난망을 구축하였었고, 지난 8일 행안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안전한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대회기간 동안 경찰이나 소방 등 관련 기관이 상황 공유, 경호 및 안전 관리 등에 재난망을 활용할 예정이다.
사업 내용
추진 계획
특히, SK텔레콤은 재난망에 양자암호화 기술을 시범 적용하고, IP 주소 보호 기술 적용, 모의 해킹 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본사업을 위한 디딤돌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2020년까지 전국을 커버하는 재난안전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김장기 IoT사업부문장은 "빈틈없는 재난망 구축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관람을 위해 한국을 찾을 전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안전 인프라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PS-LTE (Public Safety LTE) - 음성 뿐만 아니라 문자, 동영상 등이 가능한 700 MHz 주파수 대역의 재난안전용 4세대 무선통신기술
출처: 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