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기반 ‘기가 에너지 매니저’ 월정액 서비스 출시

10/23/2017

KT가 인공지능으로 건물의 에너지 사용패턴을 분석해 비용을 절감해주는 월정액 유료서비스 '기가 에너지 매니저 (GiGA energy manager)' 라이트 (Lite)와 프리미엄 (Premium) 버전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는 우리 나라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0.5% (‘16년 기준 2,500GWh/약 3천억원 규모)를 소비하는 KT가 에너지 절감 노하우와 빅데이터ㆍAI 기술력 및 에너지 전문인력의 24시간 365일 관제역량 등을 집결한 서비스다.

KT는 ‘16년 10월 건물의 전력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해 소비현황 확인 및 요금관리가 가능한 무료서비스 ‘기가 에너지 매니저 프리 (Free, 이전 에너아이즈)’를 선보였고, 이번에 ‘기가 에너지 매니저 라이트’다. 이번에 출시한 와 ‘기가 에너지 매니저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 라이트’ - 건물의 에너지 소비 최적 가이드 및 피크관리 서비스 제공
‘기가 에너지 매니저 프리미엄’ - 라이트 기능 외에 원격제어/관제 제공 및 KT가 직접 설비 최적운전 수행

KT는 지난 1년 간 가입한 약 1만여 프리버전 가입자의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분석했다. 예를 들면,

대구지역 15개 아파트 단지 - 월 요금 5~6만원 정도의 ‘기가 에너지 라이트’ 상품을 시범 적용하여 연 평균 430만원의 비용절감 (61%) 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한 대형호텔 - 월 128만원의 ‘기가 에너지 프리미엄’을 시범 적용 중으로, 노후화된 에너지 설비를 교체한 후 계절/요일 및 시간대별 외부 온도 변화와 에너지 소비가 몰리는 시간을 비교, 분석해 최적의 운용 환경을 찾아냄으로써 연간 약 1억 원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는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에너지 통합 관제센터 ‘KT-MEG’의 AI 분석엔진 ‘e-Brain’ 및 에너지 전문인력을 통해 제공된다. 고객들은 통신모뎀 및 계측기만 설치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에너지 관리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최적 운용은 물론 장비 이상유무 확인도 가능하며, 장애상황 발생 시 에너지 전문직원이 출동해 빠른 시간 내에 대처가 가능하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KT는 빌딩, 공장, 아파트 등 국내 모든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기가 에너지 매니저 서비스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에너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피크관리 확대를 통해 국가 차원의 전력수요관리에도 큰 기여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가에너지매니저 요금표* (부가세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