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KT 김민성 팀장, 주 러시아 한국 대사관 우윤근 대사, '러시안 레일웨이즈' 헬스케어 부문 사장 엘레나 지드코바 (Elena Zhidkova)
KT는 러시아 '러시안 레일웨이즈 (Russian Railways)'와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러시안 레일웨이즈'는 여객 철도 운송업을 하는 준공영 기업으로 세계 3대 철도 운송 회사 중 하나다. 철도 운송업 외에도 총 18,200개의 병상을 수용하는 102개의 병원과 총 862,000명의 방문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71개의 클리닉을 보유하고 있으며, 진단 장비와 의료진이 구비된 10대의 철도 차량과 5개의 모바일 자문 진단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KT는 '러시안 레일웨이즈'가 보유한 역사 병원 및 열차 안에 KT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을 구축해 응급상황에서의 실효적인 1차진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범사업을 ‘18년 1분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KT 디지털헬스케어솔루션 특징 및 장점:
러시아 정부는 공공 의료기관의 의료인프라 및 서비스 개선 작업으로 현재 보건의료산업 정보화를 위한 ‘eHealthcare 프로젝트 (‘10~’20)’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러시아 국내외 헬스케어 및 IT 관련 기업들이 의료시스템 및 플랫폼 연구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모스크바에는 스콜코바 국제의료특구를 구축하고 해외 병원 의료진 및 의료기기에 대한 면허, 인증 예외 인정 등의 지원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KT는 국내외 유망 중소기업들과 협력하여 진단기기 라인업을 모바일청진기, 심전도측정기, 혈압측정기, 혈당측정기 등으로 확장하고, 환자 진단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인 KT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m-Hospital)을 러시아 현지 니즈 및 사용성에 맞게 고도화하는 등 러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KT 미래사업개발단 고윤전 단장은 “이번 MOU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사업은 러시아 시장에서 KT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한 중요한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안 레일웨이즈' 헬스케어 부문 엘레나 지드코바 (Elena Zhidkova) 사장은 “현재 러시아는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광범위한 적용이 매우 필요하다."며, "'러시안 레일웨이즈'가 보유한 의료시설에 KT의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을 도입하여 선진 원격의료시스템을 앞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출처: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