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체험관: 원격제어드라이브 서비스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5G 상용화를 위해 개발하고 있는 6대 핵심 서비스를 용산사옥 1층 5G 체험관에서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5G 6대 핵심 서비스
- 비디오 서비스 (B2C 서비스): 5G 생중계, 초고화질 가상현실 영상 (8K VR), UHD 무선 IPTV (FWA; Fixed Wireless Access)
- B2B 서비스: 지능형 CCTV, 스마트 드론, 원격제어 드라이브
5G 네트워크 구축
정부는 작년 11월, 2018년 6월에 5G 주파수 1.3 GHz 폭 (300 MHz @ 3.5 GHz 대역, 1 GHz @ 28 GHz 대역)을 할당하고, 2019년 3월에 5G를 상용화한다는 정책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6월로 예정된 5G 주파수 경매에서 5G 주파수를 확보하면 하반기부터 5G 네트워크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LG유플러스는 국내외 글로벌 장비회사 및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5G 주요 장비는 국내외 글로벌 장비회사들과 협력을 강화하여 안정적인 상용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중소기업과는 함께 가상화 플랫폼 및 네트워크 자동제어 기술 플랫폼 등을 개발한 데 이어 글로벌 장비회사와 협력을 통해 5G 중계기, 대용량 백홀 구간에 사용되는 전송장비의 국산 장비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5G 서비스 개발과 5G 체험관 개방
LG유플러스는 5G 시대 등장할 서비스로 B2C는 고화질 비디오, B2B는 원격제어와 영상인식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를 전망하였다. 누구나 이들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있도록 용산사옥에 5G 체험관 (모두의 5G Experience Zone)을 개관했다. 5G 체험관은 비디오 존과 B2B 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웨이 3.5 GHz와 28 GHz 시스템이 구축되어 서비스 체험에 운영되고 있다.
- 비디오 존 (B2C 존) - 초고화질로 현실감을 극대화하는 5G 비디오 서비스를 체험
- B2B 존 - 원격제어와 영상인식으로 산업현장과 공공안전분야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B2B 서비스를 체험
5G 체험관에 구축된 5G 장비: 28 GHz FWA 안테나 (왼쪽, 사진출처: LG 유플러스 블로그)와 3.5 GHz 안테나 (오른쪽)
■ B2C 서비스 (5G 비디오 서비스)
- 5G 생중계 (5G Live Broadcast) - 원하는 시점에서 다양한 영상을 생중계로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위치별 영상, 360VR, 밀착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밀착영상은 30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조합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고, 결정적인 순간을 상세하게 돌려볼 수 있다. 또한, 360 VR로 멀리 있는 곳을 바로 앞에서 보는 것처럼 실감나게 볼 수 있다.
- 초고화질 가상현실 영상 (8K VR) - 영화, 공연, 스포츠 등을 초고화질인 8K 화질의 360도 영상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끊김 없이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초고화질 가상현실 영상' 체험도 가능하다.
- UHD 무선 IPTV (FWA; Fixed Wireless Access) - 유선 연결 없이도 무선으로 인터넷과 고화질 방송을 즐길 수 있다.
- 혼합현실 게임 (Mixed Reality Game) - 현실공간과 가상공간을 결합해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B2B 서비스
- 지능형 CCTV (Intelligent CCTV) - 촬영영상을 실시간을 분석해주는 기술로 공공안전에 활용할 수 있다. CCTV로 촬영된 실시간 Full HD 영상을 분석해 얼굴을 인식하고 성별/연령대를 확인할 수 있어, 대규모 행사장에서 블랙리스트 관객을 감지하고 공공장소에서 범죄자를 식별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 5G 스마트 드론 (5G Smart Drone) - 클라우드 드론 관제 시스템을 적용한 ‘5G 스마트 드론’은 목적지를 설정하면 알아서 비행하고, 드론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원격 조종할 수 있다. 촬영 중 HD 영상을 IPTV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어 재해, 재난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ㅇ로 전망된다.
- 원격제어 드라이브 (RC Car Driving) - 운전자가 차량에 직접 탑승하지 않고도 무인 자동차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마치 운전석에 앉은 것처럼 멀리 떨어져 있는 무인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 위험도가 높은 산업 현장에서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 실시간 운전자 모니터링 (Driver Monitoring) - 차량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얼굴 움직임과 눈 깜박임 등을 분석하고 졸음 운전이 감지되면 경고음을 울려 사고 위험을 줄여준다. 향후 운전자의 상태와 운전습관을 분석해 안전운전 습관을 지원하도록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6대 서비스 중 '5G 생중계' 서비스는 4.5G를 이용하여 올 상반기 중 상용화할 계획이다. 5G 상용화 시에는 더 많은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연말 5G 추진단을 신설했다. LG유플러스 5G 전략담당 김대희 상무는 "'5G 추진단'은 전사적인 5G 전략을 세우는 조직으로, 5G 상용화에 필요한 네트워크 장비, 단말기, 주파수 확보, 서비스 발굴 등 전 과정을 전사적 관점에서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계획을 수립한다."며 "이 후 추진단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서비스 (FC부문), 주파수 (CRO) 등 모두가 공동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