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25일 B tv 셋톱박스와 SK텔레콤의 AI 플랫폼 NUGU를 결합한 일체형 AI 셋톱박스 ‘B tv x NUGU’ (‘비티비 누구’)의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 음성검색 서비스
‘B tv x NUGU’는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음성검색 기능을 집중적으로 고도화 해 8중 복합 조건 (인물, 국가, 장르, 연도, 화질, 가격, 최신, 관객)으로 콘텐츠 음성검색을 제공한다. 조건 검색 기능과 재검색/재정렬 검색 기능의 고도화를 통해 최대 8개까지 조건검색어를 조합해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으며, 검색 결과 중에서 원하는 콘텐츠가 나올 때까지 연속으로 추가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장르별 (스포츠, 드라마, 쇼핑 등) 채널 검색', '4개 채널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뷰', '2개 채널을 큰 화면과 작은 화면으로 동시에 시청하는 PIP(Picture In Picture) 기능' 등 실시간 방송에 특화된 다양한 검색 및 서비스도 지원한다.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유료방송 서비스 중 콘텐츠 검색 결과에서 재검색, 재정렬까지 실행하는 고도화된 검색은 오직 ‘B tv x NUGU’에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 말로 하는 스마트홈 서비스
이와 함께 ‘B tv x NUGU’는 스마트 기기를 모니터링하고 작동할 수 있는 홈 IoT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B tv x NUGU’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80여개 제휴사들이 만든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300여개의 스마트홈 기기와 스마트홈 기능이 적용된 아파트 단지의 빌트인 기기들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아파트 관리비 조회와 같은 생활편의 기능을 확대하고, B tv 가입만으로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TV 환경에 최적화된 NUGU 서비스
‘B tv x NUGU’는 SK텔레콤 인공지능 플랫폼 NUGU가 제공 중인 중인 음악, 라디오, 배달주문, 쇼핑, 날씨알림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TV 환경에 최적화시켜 제공한다. B tv 화면을 통해 구글 캘린더, 알람기능, 날씨정보, 프로야구 경기 결과, 오늘의 운세, 한영사전, 라디오, 위키백과 등 다양한 음성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피자/치킨 배달 주문이나 온라인쇼핑몰 11번가의 추천상품 구매서비스도 지원한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 UNIT장은 “T맵에 이어 B tv에도 인공지능 플랫폼 NUGU를 적용하게 되었다”며, “ICT 패밀리회사를 통해 AI 생태계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올해 말까지 NUGU의 월 실사용자를 500만명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 아스텔앤컨 (Astell&Kern) 스피커
‘B tv x NUGU’는 아스텔앤컨 (Astell&Kern)’ 스피커를 탑재하여 하이엔드급 사운드를 지원하고, 돌비의 최신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하여 한층 현실감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 측은 “‘B tv x NUGU’를 풍부한 콘텐츠 정보를 바탕으로 자연어 처리와 검색기술을 고도화해 계속해서 진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긍정적 경험을 제공해 향후 스마트홈 서비스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B tv와 인공지능의 만남은 고객의 TV 시청환경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B tv가 홈 라이프의 중심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혁신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기가인터넷과 B tv 프라임 이상의 서비스 신규 가입 고객 (3년 약정)을 대상으로 ‘B tv x NUGU’ 임대료를 2,200원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출처: SK브로드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