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이 25일 다보스포럼 ‘다음세대의 감염병 준비’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다른 패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세스 버클리 (Seth Berkley) GAVI 사장, 스탠리 버그만 (Stanley Bergman) 헨리샤인 회장, 줄리 거버딩 (Julie L. Gerberding) MSD 부사장, 황창규 KT 회장, 피터 샌즈 (Peter Sands) 에이즈, 결핵 및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세계기금 전무
KT 황창규 회장은 23~26일 (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WEF) 연례총회 (다보스포럼)에서 ‘다음 세대의 감염병 준비’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전 세계가 감염병 정보를 공유하는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 (GEPP, 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 구축을 제안했다.
GEPP는 WHO와 같은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감염병 정보를 파악해 각국 보건당국 및 개인에게 전달하는 플랫폼이다. GEPP 운영 방안에 따르면, 감염병 위험정보를 파악 및 제공 대상은 i) 평상시에는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한 사람만이 ii) 감염병 대유행과 같이 위급시에는 모든 휴대폰 이용자가 된다.
이를 위해서는 글로벌 합의가 있어야 하므로, 활창규 회장은 ITU (통신), WHO (보건), WEF (경제) 등 국제기구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KT는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ERA (Epidemic Readiness Accelerator, 감염병 대비체계 강화) 프로젝트의 ‘데이터혁신∙통신 워킹그룹’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ERA는 WEF 보건그룹이 글로벌 감염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로, ‘데이터혁신∙통신 워킹그룹’에는 KT, WHO, 하버드대, 존스홉킨스대, 아프리카 질병관리관리본부가 참여하고 있다. ‘데이터혁신∙통신 워킹그룹’은 GSMA와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다.
출처: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