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김영명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이 KT 에너지 얼라이언스 출범 취재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KT는 5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KT-MEG (Micro Energy Grid) 센터’에서 국내외 20개 회원사와 함께 ‘KT 에너지 얼라이언스 (KT Energy Alliance)’ 출범식을 갖고, 통합 에너지관리 플랫폼 ‘KT-MEG’을 모든 회원사에 오픈한다고 선언했다.

KT-MEG 플랫폼은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엔진 ‘e-Brain’이 탑재된 세계 최초 통합 에너지관리 플랫폼이다. 현재 약 1만여개의 고객사이트가 연계되어 있다.  

‘KT 에너지 얼라이언스’는 에너지사업 전 분야 (생산-소비-거래)에 대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자 연합이다. 에너지소비효율화 분야 20개 회원사 (장비제조사 16개사, 솔루션사 3개사 진단업체 1개사)를 중심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KT 에너지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석한 국내 20개 에너지사업 회원사들

KT가 자사전용 플랫폼 KT-MEG을 'KT 에너지 얼라이언스' 회원사에 공개함에 따라, KT-MEG 플랫폼을 활용하여 제조사는 납품 장비의 원격관제, ‘e-Brain’을 활용한 지능형 서비스 사업화 등이 가능해진다. KT는 회원사에 대한 기술지원 외에  공동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온라인 관제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나 대규모 플랫폼 투자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조사는 'KT 에너지 얼라이언스' 참여로 KT-MEG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산업용 냉동기 전문제조사인 센추리와 KT는 상반기 내에 KT-MEG 연동을 완료한 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KT는 상반기 내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분야 회원사 참여를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수요관리사업 등 에너지거래분야 회원사 참여를 추진하여, 국내 최초, 최대 에너지 사업자 연합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