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MWC 2018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VR 기기를 쓰고 나의 아바타로 가상 공간에 들어가, 다른 참여자들과 같은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소통할 수 있는 ‘옥수수 소셜 VR (oksusu Social VR)’을 공개한다.
‘옥수수 소셜 VR’은 가상 현실 (VR)에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옥수수 (oksusu)’와 ‘소셜 커뮤니티 (Social Community)’ 기능을 결합해, 가상 공간에서 전 세계 친구들과 함께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며 아바타를 통해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5G시대에는 가상 공간에서 친구를 만나 쇼핑하고, 음악을 듣고, K팝스타 공연과 팬미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VR 공간을 통한 소통
‘옥수수 소셜 VR’ 참여자는 가상 공간 내 대형 스크린에서 옥수수 영상을 볼 수 있다. 향후 5G 시대가 되면 고용량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8K (7680*4320) 영상 (현재 풀HD 화질 x 16)을 제공하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옥수수 소셜 VR’은 고객이 만든 가상 공간에 다른 참여자를 초대해 함께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다. 가상의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보면서 아바타를 통해 음성대화를 주고 받거나, 다양한 표정과 움직임으로 의사 소통 및 감정 표현도 가능하다.
oksusu Social VR
SK텔레콤은 '옥수수 소셜 VR'을 통해 가상 공간 내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MWC 2018 '옥수수 소셜 VR' 컨텐츠:
SK텔레콤은 가상공간에서 아바타의 신체 움직임, 얼굴 표정 등을 부드럽게 표현하기 위한 'T 리얼 아바타 프레임워크 (T real Avatar Framework)’를 적용해 3D 캐릭터가 실제 사람의 시선과 몸짓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옥수수 소셜 VR’은 ‘삼성전자 기어 VR’, ‘구글 데이드림’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MWC 전시관에서는 ‘기어 VR’로 체험할 수 있다.
5G와 VR 결합으로 인터렉티브 콘텐츠 확대
현재 대부분의 VR 콘텐츠는 미리 제작된 콘텐츠를 재생하는 방식으로 스트리밍 VR 콘텐츠가 많지 않은데, 이는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VR 산업은 5G와 시너지 효과가 특히 기대되는 분야로, 5G를 비롯한 차세대 통신 기술이 도입되면 고화질 스트리밍 방식으로 VR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생생히 즐길 수 있다 - 예를 들어, 북극 오로라를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보거나, 유럽 축구를 현지 관중석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5G 시대에 VR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콘텐츠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VR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터렉티브 VR 콘텐츠는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VR 속 사물이 반응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 예를 들어 사용자가 가상의 백화점을 방문해 옷을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 VR 콘텐츠가 증가하면 이용자들의 관심과 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올해 하반기에 ‘옥수수 소셜 VR’을 상용화할 계획이며, 향후 커머스, 광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출처: 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