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DI와 삼성전자는 3만명을 수용하는 야구 경기장 오키나와 셀룰러 스타디움 (Okinawa Cellular Stadium)에서 프로토타입 5G 태블릿 50대를 이용하여 현장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시험에는 가상화 코어, 가상화 RAN, 최소형 5G 액세스 장치 및 여러 대의 프로토타입 5G 태블릿을 포함하는 삼성전자 5G end-to-end 솔루션이 적용되었다. 28 GHz mmWave 대역을 지원하는 5G 태블릿 50대에 4K 라이브 비디오가 동시에 스트리밍되었다. 일본에서 5G 태블릿을 사용하여 5G 성능을 시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빔포밍 기술을 적용한 5G 액세스 장치가 왼쪽 필드 외부에 있는 조명 타워에 설치되어 홈 플레이트와 1, 3루 방향으로 5G 커버리지를 만들어 이 곳에 위치한 태블릿들은 5G를 통해 4K 비디오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었다.
출처: KDDI
KDDI Yoshiaki Uchida 수석경영본부장은 "5G를 위해 삼성과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다"면서 "이 시험은 스포츠 경기장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5G 사례로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김영기 사장은 "5G는 이전보다 더 몰입적이고 역동적인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면서 "KDDI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5G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G 스타디움 시험 결과는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라이브 음악 콘서트, 전시회 및 국제 회의 등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가 5G 네트워크에 동시에 액세스하고 위치에 관계없이 몰입형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시연함으로써 상용화 가능성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