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DI, 노키아 및 Hexagon이 4월 2일 ~ 20일 동안 홋가이도에서 커넥티드카용 LTE eMBMS 실증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시험은 미래 자율주행시대에 커넥티드카에 주행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송하기 위한 것으로, LTE 방송을 사용하여 두 대의 커넥티드카 애플리케이션에서 eMBMS 표준을 구현하여 진행되었다.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주행을 위해서는 차량이 주행 상태를 상시 감시하고 정확한 도로 구조물 정보를 파악하는 것 외에도 사람이나 장애물 등 동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피드백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또한 여러 차량이 동시 주행하는 경우 전방 차량 낙하물이나 기상 이변 등을 후방 차량에 통지하는 기능과 고정밀 위치 측위를 위한 보정 정보의 전달 등 다수 차량에 '주행 지원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기존 유니캐스트 전송에서는 1대1 통신을 위해 많은 무선 연결이 필요하나, eMBMS에서는 여러 사용자가 하나의 연결을 공유하므로 전파 이용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KDDI는 eMBMS 이용시 미래에 커넥티드카가 1000 만대 규모로 증가해도 안정적인 정보 수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eMBMS는 주로 경기장에서 영상 방송용으로 이용되었지만, 이번 시험에서 eMBMS를 커넥티드카를 위한 주행정보 전송에 이용하며 필드 실증에 성공했다.
각 사 역할:
시험 내용
홋가이도의 실제 필드에서 커넥티드카의 전송 성공률과 종단간 지연을 확인하고, 위치 측위 보정 정보 전송 등에 대한 효율성을 유니캐스트와 eMBMS에서 비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