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안경 'R-9'
KDDI가 5G 시대 새로운 통신을 위해 ODG (Osterhout Design Group)과 xR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경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월 26일 밝혔다.
KDDI는 향후 5G가 가져올 변화를 준비하며 xR 기술에 의한 시·공간을 넘는 경험 창출을 위해 올해 6월 이후 스마트 안경을 활용한 실증 실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기반하여, KDDI는 ODG가 개발한 'R-9'를 베이스로 실증 시험을 추진한다. 실증 시험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안경 'R-9'는 퀄컴 칩셋 스냅드래곤 835을 탑재하고, 위치 추적 기능을 활용하여 AR·VR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50 °의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고 고화질 비디오 시청도 가능하다. 양사는 향후 Wi-Fi 외에 이동통신 모뎀도 탑재할 계획이다.
KDDI는 5G 시대를 대비해 '통신과 라이프 디자인의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xR은 필수적인 기술이라고 밝혔다. 또한, ODG와 협력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가고, 향후 xR 실증 시험을 통해 5G 시대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증 시험 개요 - KDDI는 스마트 안경 기반의 비디오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올해 여름 일본 항공 (JAL)과 연계하여 공항 라운지에서 스마트 안경을 이용한 영상 시청에 관한 실증 시험을 실시한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유스 케이스들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