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0기가 아레나 (KT 10 GiGA Arena)

KT가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에 체험공간 ‘KT 10기가 아레나 (10 GiGA Arena)’를 오픈하고, 오는 9월에 10기가 인터넷을 전국 상용화한다.

10기가 인터넷은 메가 인터넷 대비 100배 빠른 속도를 지원하여 대용량 대역폭이 필요한 초고해상도 (UHD) 영상 서비스, 가상현실 (VR), 증강현실 (AR)과 같은 고품질 서비스를 기존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KT는 9월 상용화 시점에 전국 광 인프라 구간 중 55% 구간에 10기가 인터넷을 우선 적용한다. 기본 10기가 인터넷 속도 상품과 5기가와 2.5기가 상품을 함께 출시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2014년 10월 상용화한 KT 기가 인터넷은 출시 3년 3개월만인 지난 1월 가입자 400만을 돌파했으며, 4월에는 430만 명을 기록하며 KT 전체 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메가 KT인터넷 가입자 (429만명)를 추월했다.

2016년부터 일부 지역 (서울, 경기, 평창 등)에서 10기가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해 시범서비스를 진행해온 KT는 올해 ‘10기가 인터넷 체험단’을 선발해 운영학는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NIA)와 함께 “10기가 인터넷 상용 촉진 선도시범사업”에 참여하며 10기가 인터넷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KT는 지난 2014년부터 기가인터넷 분야에 4조 9,000억원을 투자해 왔다. 10기가 인터넷 선도를 위해 향후 3년간 약 5,000억원 이상 투자하여 안정적인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제공 환경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문을 연 ‘10기가 아레나’에서는 10기가 인터넷 상용 서비스를 우선 체험할 수 있다.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잠실점은 약 250평 규모로 143석의 일반 PC와 80석의 ‘배틀그라운드’ 전용 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KT는 일반석 중 10곳을 10기가 인터넷 전용 자리로 만들었다. e스포츠 경기가 없는 날에는 일반 고객들도 10기가 인터넷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KT 유무선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올해 9월 10기가 인터넷 전국 상용화를 통해 대한민국이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고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